제천에는 신유박해 시절 황사영 백서를 썼던 토굴이 있는 배론성지가 있다.
황사영은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이곳에 은신하여 천주교 탄압 백서를 썼다.
백서는 가로 62cm, 세로 38cm로 된 명주천 위에 122행, 13,384자로 되어 있다.
주문모 신부를 비롯한 30여명 순교사적과 천주교 탄압의 전개과정을 기록하여,
무너져가던 한국 천주교회 재건을 위해 백서를 써서 북경 교구장에게 보냈다.
한국에는 천주교 성지가 여러곳에 있는데 배론성지에는 황사영 토굴뿐 아니라
1855년 프랑스에서 온 메스트르 신부가 세운 한국최초의 성요셉신학교도 있다.
김대건 신부에 이어 한국 두번째로 사제가 된 최양업 신부의 묘소와 기념성당,
그리고 지학순 주교 등 몇분의 성직자 묘소도 있고 겟세마네 동산 십자가의 길,
순례자를 따르는 묵주의 길,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등 정원도 잘 가꿔져 있다.
황사영 백서의 산실 토굴이 있는 제천 배론성지 안내도
겟세마네 동산 십자가의 길
천주교 충주교구장을 지냈던 지학순 주교의 묘소
황사영 백서가 쓰여졌던 토굴
황사영 순교를 기리는 현양탑
순교자들의 집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에 있는 영광 시리즈
묵주의 기도(로사리오) 길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인생여정 미로)
최양업(토마스) 신부 기념성당
미로의 기도,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주소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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