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DR콩고에서 날아온 반가운 손님들

곳간지기1 2012. 5. 8. 09:22

 

작년에 DR콩고에서 과업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어느새 1년이 다 되어 간다.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느라 힘들게 지내다 왔지만,

그런 것들이 추억이 되고 아쉬움으로 남아 가끔 그곳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50주년 기념 'KOPIA 발전방안 워크숍'에 콩고에서 네사람이 왔다.

워크숍과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포럼 등 공식 일정이 바빴지만 나름 좋았다.

 

일행 중 카푸쿠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했으니 한국을 잘 알지만,

 킨샤사대 농대 학장과 교수 1명, 그리고 KOPIA 현지직원으로 있는 말로바,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 처음이어서 여러가지로 새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젊은 친구 말로바 때문에 같이 고생했던 인턴 6명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했다.

이제 콩고로 돌아갔지만 반가운 만남이었고 교류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워크숍에 DR콩고에서 지인 4명이 왔다.

앞쪽에서부터 카푸쿠 교수, 농대 학장, 농대 교수, 현지직원 말로바

 

첫날 단체로 우리청 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쌀 연구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같이 일했던 현지직원 Maloba와 함께 식량과학원 인공기상실 앞에서

 

킨샤사대학 농대 학장과 축산과 교수, 카푸쿠 교수, 말로바(뒷줄)

 

KOPIA 사업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각국 대표들이 발표하고 있다.

 

박현출 농촌진흥청장이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워크숍에 참석한 DR콩고 대표단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포럼 참석자 기념촬영

 

한국-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 DR콩고 대표(右)도 왔다.

 

KOPIA, AFACI, KAFACI 등 여러가지 프로젝트로 온 83명의 외국손님들과 환영만찬

 

참여그룹별로 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묵고 있는 호텔까지 찾아가 차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젊은 친구 말로바가 오니 같이 고생했던 1기 인턴들이 찾아왔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새로운 일을 개척하느라 고생했던 이야기꽃을...

 

귀국하고 다들 바쁘게 살았는데 처음으로 1기 인턴 6명이 다 모였다. 

 

같이 지내지 않았지만 2기 인턴(김기윤)도 한명 함께 해 주었다.

 

민간전문가로 2개월간 시설하우스 짓느라 고생했던 장향수 사장

짧은 영어지만 말로바와는 각별히 잘 통하고 아끼던 사이였다.

 

지구 반바퀴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 우리나라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갔기를 바란다.

농촌진흥청 개청 50주년 행사로 바쁜 일정이었지만 교류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개도국의 식량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가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