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찍었다는 콩고강 다큐멘터리를 보면 신비한 자연이 살아있다.
그런데 콩고 킨샤사에서 살다 보면 야생이 살아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거대한 콩고강 물줄기를 보면 대단한데 TV로 보던 장면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도 킨샤사 주변에서 자연이 살아있는 볼거리가 바로 종고폭포이다.
킨샤사에서 남서쪽으로 130여 km, 자동차로 3시간 반쯤 거리에 위치한다.
콩고강 지류 평범한 인키시강에서 느닷없는 65m 절벽을 만나 장관을 이룬다.
셀리 사파리 리조트가 일품이고, 10여분쯤 가면 폭포를 정면에서 볼 수 있다.
우기에는 길이 나빠 가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건기에는 한번쯤 가볼만하다.
연중 쉴새없이 거대한 물줄기와 무지개를 볼 수 있는 콩고 종고폭포,
길은 비포장이지만 강과 숲, 자연이 살아있는 쉼터를 만날 수 있다.
폭포 바로 위에 자리잡은 리조트 방갈로에서 볼 수 있는 종고폭포,
자연이 살아있는 숲을 걸어 건너편에서 물보라 샤워도 할 수 있다.
숙박은 2인용 방 하나에 100$, +1베드 10$, 65$짜리와 텐트도 있다.
홈페이지 zongo.cd 이메일 info@selisafari.com 전화 099-998-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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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농업개발 지원이라는 사명을 띠고 작년 10월 DR콩고에 갔다가
미완성이지만 임무를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어제 무사히 집에 돌아왔어요.
공항대기 8시간 빼고 21시간의 비행 끝에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오니
시차가 있어 약간 서먹하기는 하지만, 모든 것들이 너무너무 편리하네요.
먼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콩고에 계신 지인들께 감사와 도착인사를 드리고,
국내에 계신 블로그 친구들께도 무사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됨을 신고합니다.
장마와 폭우도 끝나고 더운 여름 종고폭포 물보라에 무더위 날려 버리세요.
시차적응 되는 대로 예전보다 더 활기차게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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