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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강변 자연휴양지 음부디 나들이

곳간지기1 2011. 7. 17. 00:12

지난 6월 30일(목요일)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제51주년 독립기념일이었다.

모처럼 공휴일을 맞아 우리 인턴 1명은 대통령 방문준비 통역으로 차출되어,

데려다주고 마침 교민회장과 몇몇 지인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는데 합류했다.

콩고강변에 있는 '음부디(MBUDI)'라는 유원지인데 피크닉 장소로 좋았다.

 

숲과 잔디밭이 있고 농구장과 족구장, 근처 강변에는 검은돌이 즐비했다. 

온통 모래땅인 콩고에서 온천지에 검은색 바위 투성이인 강변을 목도했다.

콩고강의 물줄기가 워낙 거세니 검은 돌이 많은 그곳으로 강물이 회오리쳐

흘러 내려왔던 방향으로 다시 돌아나가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킨샤사 근교의 콩고강변에 위치한 음부디 자연 휴양지(MBUDI Nature), 말로만 듣다 처음 가본 곳인데 가족들의 주말나들이에 적당한 곳이다.
  교민회장(가발공장 사장)과 총무 등 가족나들이에 우리도 합류할 수 있었다.
  온통 모래땅인 이곳에도 콩고강변에 검은 바위돌이 즐비한 곳이 있다.
휴일에 나들이를 나온 대학생들이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즈를 취한다.
분명 오른쪽이 상류인데 물살이 왼쪽으로 돌아 다시 오른쪽으로 흘러간다.
어느 교회에서 나왔다는 청년들과 인증샷 하나 남기다.
보이는 쪽이 강 하류쪽인데 물이 회오리를 치면서 다시 돌아나온다.

콩고강 음부디 물줄기가 돌아가는 현상

휴일에 나들이를 온 현지인들이 문댈레(비흑인) 가족나들이를 쳐다보고 간다.
잠깐 울타리밖 농촌지역을 돌아보니 아이들이 많다. 출산율 세계 2위라고 한다.
배구네트를 내리고, 한국교민들이 모였으니 족구 한판은 해야 직성이 풀리겠지요?

[참고] KBS 다큐멘터리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 콩고(1-4부)"

* 미지의 땅 콩고의 대자연을 담기 위한 제작진의 분투 |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콩고 3부

 “미지의 땅 4,700KM를 가다” (2011)

 

(유투브 클릭)  www.youtube.com/watch?v=3WWsCAssVp0

"푸른 지구의 마지막 유산" 콩고 1-4부 유투브 검색해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