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KOPIA DR콩고센터 기대와 관심

곳간지기1 2011. 5. 30. 06:53

 

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는 농업기술 원조사업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식량사정이 어려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농업개발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DR콩고에 와서 킨샤사대학에다 농업연구기반부터 조성하고 있다.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여기저기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며칠전 농업연구시설 현장에다 한국-콩고 농업기술 협력사업 간판도 세웠다

.

대사관에서도 콩고와의 자원외교를 위한 교두보로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여러가지 업무협조도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고 수시로 의견조율을 하고 있지만,

최근 대사님께서도 직접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서 사업을 격려해 주고 가셨다.

KOICA 등 농촌개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도 수시로 현장을 방문한다.

교육부, 농업부 등 콩고 정부당국과 농대교수들의 기대와 관심도 커지고 있다.

 

 

KOPIA 콩고센터 프로젝트 현장에 농업기술협력사업 간판을 세우니 관심과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킨샤사대학교 농과대학 KIATOKO 부학장이 시설현장을 둘러보러 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콩고사무소에도 인턴 2명이 파견나와 현장을 다녀갔다.

 

KOPIA(6명)와 KOICA(2명) 인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기투합했다.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청년들의 많은 협력과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 5월 13일(금) 콩고 한국대사관 김성철 대사님과 홍지표 참사관이 다녀가셨다.

 

대사님이 차광망을 한 포장에서 한국채소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 하신다.  

 

그린하우스 옆 나무그늘에서 KOPIA 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다.

 

에코피스 아시아 이삼열 이사장님(전 숭실대 교수)도 현장을 둘러보고 자랑스러워 하신다.

 

농촌개발부 츄엔게 사업팀도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에 다녀가다.

 

츄엔게 사업팀에 농업기술 전문가로 합류한 서정요(농진청 퇴임) 과장도 다녀가다.

KOPIA DR콩고센터 연구기반시설이 완성되면,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야겠다.

 

 

"아프리카 농업개발에 관심을"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자인 나는 지난해 11월 아프리카에서도 식량사정이 가장 나쁜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에 와서 KOPIA 센터를 개설했다. 이 나라는 다이아몬드·금·구리 등 광물자원이 많아 경제적 잠재력이 큰 반면, 열악한 자연환경으로 식량자급이 거의 불가능(?)하다. (원문은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하여 식량자급이 요원한 실정이다.)  

  이곳에서 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옥수수·씨감자 등 식량작물을 증산하는 것이다. 아울러 차광망을 이용한 한국형 그린하우스를 설치해 과채류 재배시험도 한다. 모래땅에서 물과 양분을 절약하는 양액재배 연구도 병행한다. 풍토병과 싸우느라 현지 적응에 애를 먹지만,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이 이곳에 뿌리내려 식량자급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아프리카 농업개발에 관심 많은 이들과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KOPIADRC)로 정보도 공유하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

 박평식<농촌진흥청 KOPIA콩고센터 소장>  [농민신문] 2011. 5. 25. 독자의 창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88035&subMenu=dsearch&key=박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