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파동 5

세계 곡물파동 뒤 재고율 최저 (서울신문)

세계 곡물파동 뒤 재고율 최저36년만에 내년 16% 예상… 옥수수 등 가격 2~3배 폭등 내년 세계 곡물 재고율이 ‘곡물 파동’ 이후 36년 만에 사상 최저 수준인 16.1%로 추락할 전망이다. 특히 2년 사이 주요 곡물 가격이 2∼3배 뛰어 고스란히 국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심화됐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농촌경제동향-여름호’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2009년 곡물연도(2008년 9월∼2009년 8월)도 쌀·옥수수·밀·보리·귀리 등 세계 전체 곡물 재고율(재고량/소비량)이 16.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곡물연도 추정치 16.3%보다 0.2%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72∼73년 ‘곡물 파동’ 당시 15.4% 이후 최..

북 700만명 ‘굶기를 밥먹듯’…하반기 최대위기

북 700만명 ‘굶기를 밥먹듯’…하반기 최대위기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6. 북한 식량위기, 제2의 고난의 행군? 2008. 7. 6. 홍용덕 기자 류이근 기자 김정효 기자 » 북한 량강도의 도청 소재지 혜산시에서 등짐을 진 여성들이 들판을 걸어가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5월 초 중국 지린성 창바이현 바이산에서 압록강 건너 혜산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바이산/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올 119만톤 식량부족…대량 아사 가능성 하층민·어린이·부녀자 이미 ‘고난의 행군’ “량강도와 자강도에서 드디어 햇감자가 나기 시작했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은 지난 4일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 주민들이 이모작으로 심은 햇감자로 배고픔을 덜게 돼 기뻐하면서도 극성을 부리는 (군인 ..

곡물파동, 역사는 되풀이될 것인가? (최세균)

곡물파동, 역사는 되풀이될 것인가? KREI 논단| 2008년 5월 21일 최 세 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200여년 전, 맬서스는 인구론에서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므로 자연대로라면 과잉인구로 인한 식량부족은 피할 수 없다”고 예언하였다. 그러..

[한겨레]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번 돈 먹는데 다 써…아이도 학교 관뒀어요” [한겨레 창간 20돌]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2008. 5. 15. 김기성 기자 홍용덕 기자 » 파키스탄 남쪽 최대 도시 카라치의 대표적 빈민촌 굴샤네자울에 사는 나지마(오른쪽)가 지난 4일 딸 유스라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식량난을 토로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1973년 옛 소련의 흉작으로 비롯된 제1차 곡물 파동에 이어 2008년 또다시 곡물값 폭등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이제 값싼 식량 시대는 끝났다. 이는 세계 25억에 이르는 빈곤계층에 재앙적 결과를 의미한다. 지난 20여년 농업을 생산자인 농부가 아닌 거대한 국제 곡물상 등에 맡겨온 세계화가 이제 세계 식량위기라는 시험대 앞에 섰다. ‘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