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연구과제 마무리하느라 좀 바쁘다 보니 다시 주변산책, 날씨가 추워 멀리 가지는 못하고 주말에는 기지제 한바퀴를 돕니다. 저수지에 얼음이 얼어 백로와 오리들이 얼음판 위에서 놀고 있네요. 바람이 불어도 물결치는 것이 안보이니 오히려 더 평온해 보이네요. 예전 같았으면 하루 만보 이상을 목표로 두바퀴쯤을 돌거나 황방산 올라갔다 내려와 기지제 한바퀴쯤은 했을텐데 요즘은 하루 7-8천보,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마늘 양파 밖에 안보이는 텃밭까지 가봅니다. 하여간 아무리 춥고 바빠도 '작삼3일' 안되게 하는데까지 해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이 2년이 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자유로운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작심3일'을 경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