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목화 재배가 시작된 것은 1363년(고려 공민왕)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와 경남산청에서 처음 재배하였다. 그것은 아시아면인데 1904년 미국에서 육지면이 들어와 처음 재배된 곳이 목포 고하도로 재배에 성공한 이후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나갔다. 목화는 옷과 이불 등 우리 생활에 아주 귀하고 소중한 농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섬유소재가 워낙 다양하게 개발되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목포시에서는 고하도의 육지면 '목화 시배지' 유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목화체험장과 목화문화원을 조성해 예전의 따뜻함을 추억할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스테이션 들어가는 길목에 있으니, 이충무공 유적지와 함께 꼭 들러볼만한 곳으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