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7

이충무공 유적지가 살아있는 고하도 산책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이 있지요. 고하도는 이충무공이 1597년 9월 울돌목에서 판옥선 13척으로 일본군을 무찌른 후, 수적 열세로 적과의 접전을 피하고자 물색했던 주둔지였지요. 영산강 하구 고하도에 수군 사령부를 설치하고 전열을 재정비 하였지요. 이충무공의 유적지가 있는 고하도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설치되며, 고하도 전망대를 세우고 해안데크길도 만들어 걷기좋은 곳이 되었네요. 150세 힐링건강 산책로도 있고, 목포대교와 건너편 유달산을 조망하며, 용머리해안과 이순신 포토존, 용오름 숲길, 해안동굴까지 걷는 길 강추. 고하도스테이션 인근에는 이충무공 유적지와 명품 곰솔숲은 물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화정원도 있어 다음에 다시 가야겠네요.

유달산과 고하도 연결 목포해상케이블카

통영과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국내 최장의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의 상징 유달산과 임진왜란의 마지막 유적지 고하도를 잇지요. 개통한지 2년반쯤 되었는데 이제는 명실상부한 목포의 명물이지요. 처음부터 한번 가본다는 것이 코로나와 맞물려 이제야 실현했네요. 목포북항과 고하도 승강장이 있는데 고하도 스테이션을 선택했지요. 고하도에서 유달산까지 해상구간 820m, 전체 3.23km, 국내최장이죠. 155m의 아찔한 높이로 바다와 산을 넘는 풍광이 꼭 타볼만 했네요. 유달산 등반도 살짝 맛보기로 해보고 고하도 숲과 해변길도 좋네요. 한번 가본다 하다 못가봤던 국내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 날씨까지 도와줘 구경 잘했는데 고하도 편은 다시 올립니다.

보배섬 진도의 아름다운 세방낙조 전망

"하늘 아래 바다와 섬 사람들이 해와 달을 벗삼아 살아가는 곳" 서남해안에서 저녁노을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진도 세방마을, 우리나라에서 세번 째로 큰 섬 진도의 남서쪽 해안까지 갔네요. 강의가 있어 진도 갔던 길에 저녁노을 시간이 맞아 떨어졌네요. 세 시간을 운전해 진도까지 갔는데 강의가 5시 20분쯤 끝났네요. 검색하니 세방낙조 전망대가 10분 거리에 있대서 차를 몰았지요.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 날씨까지 맑아져 행운을 잡았네요. 옹기종기 작은 섬들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 왔네요. 한반도 최서남단의 아름다운 길 '세방낙조'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