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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섬 진도의 아름다운 세방낙조 전망

곳간지기1 2022. 3. 28. 06:18

"하늘 아래 바다와 섬 사람들이 해와 달을 벗삼아 살아가는 곳"

서남해안에서 저녁노을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진도 세방마을,

우리나라에서 세번 째로 큰 섬 진도의 남서쪽 해안까지 갔네요.

강의가 있어 진도 갔던 길에 저녁노을 시간이 맞아 떨어졌네요.

 

세 시간을 운전해 진도까지 갔는데 강의가 5시 20분쯤 끝났네요.

검색하니 세방낙조 전망대가 10분 거리에 있대서 차를 몰았지요.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 날씨까지 맑아져 행운을 잡았네요.

옹기종기 작은 섬들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 왔네요.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해안마을
아름다운 해안길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오후 5시 반쯤 되니 점점이 떠있는 섬들 사이로 붉은 빛이 물들어 가네요.
바닷가 언덕에 유채꽃도 피어나고...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경관 : 가사도, 장도, 혈도 등 작은 섬들이 많아요.
약간의 구름이 남아있지만 노을이 물들어 가네요.
전망대 난간에 솟대도 걸려있어 운치가 더 있네요.
양식장 부유물들도 다도해의 운치를 더해 주네요.
김정화 시인의 "그 섬에 가리", 농민 최원채 시인의 "황혼" 시비
멀리 거제에서 온 여행객에게 부탁해 다녀간다는 흔적 하나 남기고...
마음뿐 아니라 솔섬 위로 솟대에 걸려있는 해를 담아봅니다.
날씨가 좀 더 맑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약간 있지만...
때로는 꿈도 꽃이 되는가? 하순명 시인의 '세방낙조' 시비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세방마을 제2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세방마을 출생 오판주 시인의 '세방노을'
세방마을 뒷산으로 올라가면 세방낙조 제2전망대
섬 정상에 있는 바위 모양대로 손가락섬(주지도), 발가락섬(양덕도)
제2전망대 계단을 내려오며 보는 낙조
낙조경관이 좋다보니 지역에서 시인도 많이 탄생했네요.
산정에서 내려오며 다시 잡은 낙조
해안명소이다 보니 낙조, 해넘이, 해미랑, 해비치, 프로방스 등 펜션도 많네요.
3월 중하순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한몫 하네요.

한반도 최서남단의 아름다운 길 '세방낙조'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