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4

라오스 비엔티안에 있는 팍슨 쇼핑센터

라오스 농촌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가끔씩 가네요.인구 700만 중 100만 정도가 수도 비엔티안 사는데 시내가 깨끗하지요.유통실태를 보기 위해 재래시장도 가지만 고급 쇼핑몰에도 가끔 가지요.시내 중심에 팍슨(Parkson)이라는 백화점이 있는데 박씨네 집안이지요. 라오스는 소득수준이 낮은 편이지만 요즘은 세계화되어 쇼핑센터에는현대식 백화점과 지하에 있는 수퍼마켓에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지요.열대과일과 쌀 코너가 주요 관심사인데 수입상품을 포함해 화려하지요.수입식품 코너에는 한국산 라면과 김 등이 진열되어 뿌듯하기도 하네요.  라오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지만 출장으로만 다니니,북쪽의 루앙프라방은 아직 못가봤는데 비엔티안은 자주 가지요.

라오스 사바나켓에 있는 공룡박물관

동남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국가 라오스를 다섯번째 갔는데,이번에는 쌀산업 현장을 찾아 쌀 주산지인 사바나켓으로 갔네요.사바나켓은 비엔티안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행가이드북에 따르면 인구 12만의 라오스 제2의 도시라고 하네요. 가이드북을 보니 사바나켓에서 꼭가봐야 할 명소에 올드타운과공룡박물관이 있어 지나는 길에 잠깐 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네요.한동안 우리 손주를 만나면 오로지 공룡이야기에 열을 올렸는데,신기해서 둘러보니 전시물은 소박한데 공룡화석이 많이 있네요. 요즘 라오스는 건기 끝자락으로 너무 더워 관광시즌이 아닌데,출장으로 갔지만 지나는 길에 궁금한 것은 꼭 보고 와야지요?

사바나켓 올드타운의 성 테레사 교회

라오스는 메콩강으로 태국과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섰지요.동쪽은 베트남, 남쪽 캄보디아, 북쪽은 미얀마와 중국을 맞대고 있지요.자연환경이 좋은 북쪽 관광지는 아직 못갔는데 남쪽으로는 두번 갔네요.작년에 볼라벤고원이 있는 팍세 자녀왔고, 이번에는 사바나켓을 갔네요. 사바나켓은 인구 12만의 메콩강변 평야지인데 19세기 프랑스령 식민지시절에 만들어진 유럽 스타일 올드타운에 성 테레사 교회가 유명하네요.올드타운 중앙에 위치한 '성 테레사 교회'는 전형적인 카톨릭 성당으로,1930년 건설되었는데 숙소에서 메콩강변까지 아침산책하며 돌아봤네요.  라오스 남부 사바나켓은 처음으로 간 곳인데 관광지는 아니지만, 아침마다 발품을 팔아 숙소 주변과 메콩강은 잘 살펴보고 왔네요.

다섯번 간 라오스 비엔티안의 이모저모

동남아시아 폭염이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이상기상은 거기도 있었네요.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가 있어 출장으로만 다섯 번째로 다녀왔네요.시기적으로 각각 건기의 끝자락인 3~4월이 가장 더운 시즌이라는 것은알았지만, 날마다 30℃~42℃의 폭염 속에 땀을 많이 흘린 여정이었네요. 마침 휴일날 출국하게 되어 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나들이에 나섰지요.불교 국가로 시내에는 온통 화려한 사찰 말고는 볼거리가 별로 없었는데,그중에서도 탓루앙이 으뜸이라는데 아직이어서 거기부터 산책을 했네요.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고 라오-태국 국경이 있는 메콩강변을 다녀왔네요.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은 건기인 겨울철에 여행하기 좋은데, 라오스건기의 끝자락인 4월은 가장 더운 시즌으로 다니기는 힘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