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라오스 사바나켓에 있는 공룡박물관

곳간지기1 2024. 5. 27. 06:00

동남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국가 라오스를 다섯번째 갔는데,

이번에는 쌀산업 현장을 찾아 쌀 주산지인 사바나켓으로 갔네요.

사바나켓은 비엔티안에서 비행기로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여행

가이드북에 따르면 인구 12만의 라오스 제2의 도시라고 하네요.

 

가이드북을 보니 사바나켓에서 꼭가봐야 할 명소에 올드타운과

공룡박물관이 있어 지나는 길에 잠깐 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네요.

한동안 우리 손주를 만나면 오로지 공룡이야기에 열을 올렸는데,

신기해서 둘러보니 전시물은 소박한데 공룡화석이 많이 있네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하늘길로 1시간 남쪽의 사바나켓 공항
호텔에 여장을 풀고 점심먹으러 가는데 보니, 지방정부의 과학기술부 간판이 있네요.
무심코 지나다 공룡박물관 간판도 있어 잠시 들어가 보았지요.
벽에다 공룡 그림을 그려놓고 몇조각 뼈를 걸었네요.
전시물은 아주 허접한데 실제 공룡화석이 많이 있네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작고 소박한 박물관이 아닌가 싶네요.
공룡의 꼬리뼈가 제법 많이 있어요.
공룡의 등뼈인 모양입니다.
소장님 혼자 근무하는데 설명을 잘 해주시네요.
라오스에서 발굴된 공룡 관련 화석이 다양하게 있네요.
소장님이 아주 짧은 영어로 직접 설명을 해주십니다.
라오스에서 발굴된 공룡화석들이라니 믿을 수 밖에요.
전시도 설명도 대충대충 된 것 같지만...
다이노사우루스, 공룡 발전사
초식공룡에서 육식공룡으로 진화하는 과정?
라오스 북부지역에서 발굴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왜 여기에 있는지...
상당히 큰 뼈들도 많아요.
부러진 뼈를 맞춰놨네요.
공룡화석 발굴 과정
전시 형태는 조잡하지만 아무튼 신기하지요?
라오스의 국화 참파꽃, 흰색과 붉은색이 있답니다.

요즘 라오스는 건기 끝자락으로 너무 더워 관광시즌이 아닌데,

출장으로 갔지만 지나는 길에 궁금한 것은 꼭 보고 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