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봄기운과 더불어 온가족 한자리에 출가한 딸이 둘 있는 우리집의 명절에는 새로운 풍속도가 생겼다. 아이들 오기 전 우선 고향에 가서 조상의 산소에 성묘하고, 서둘러 전주로 올라오면 아이들 시댁에서 명절 보내고 우리집으로 모인다. 남쪽나라인 고향에 내려가니 이번 겨울이 매섭게 추웠어도 배추가 한겨울에도 얼지 .. 농업과 식량/주인장 이야기 2018.02.20
설 명절 따뜻한 남쪽나라 고향에서 봄맞이 수원에서 30여년 살다 전주로 오니 명절에 고향 다니기가 편해졌다. 이번에도 귀성정체가 없으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왔다. 전국적으로 강추위와 폭설이 예고되어 귀성 전쟁이 만만치 않았는데, 수도권이 아닌 남부지역에서만 움직이니 차밀리는 곳이 없어 좋았다. 내고향 .. 생활의 단상/게시판 & 기타 2017.02.04
설 명절 자식노릇 부모노릇 바쁘다 바빠 설 명절 자식노릇 하느라 먼저 고향에 계신 부모님 찾아뵙고, 성묘하고 전주로 올라와 서울에서 내려온 아이들 맞이하느라 자식노릇과 부모노릇 두 가지를 함께 하려니 바쁘게 보냈네요. 귀성전쟁 30년만에 끝났지만 두군데서 보내려니 더 바빴네요. 그래도 남녘 고향에 가서 봄기운도 .. 생활의 단상/게시판 & 기타 2016.02.11
추석명절에 남해바다 고향방문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더위 속에 1년만에 고향을 다녀왔다. 귀성길 교통전쟁을 걱정했는데 만만치는 않았지만 잘다녀왔다. 토요일 아침에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진입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IC까지는 10분만에 잘가더니 거기서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오산을 통과 평택까지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1번 .. 생활의 단상/게시판 & 기타 2011.09.14
주말농장 둘러보고 추석쇠러가요 주말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가꿔먹으면 맛도 좋고 보람도 크다. 물론 콩고에서도 매일 채소를 가꾸느라 애를 썼지만 집에 돌아와, 예전에 하던 농장을 기웃거리다 포기한 사람이 있어 한필 얻었다. 후다닥 배추를 심고 나니 별로 할 일이 없어 주위를 살펴본다. 올해는 비가 자주 내려 고추도 별로 없고..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