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8개의 유인도가 있는데 우도, 비양도, 가파도 등이지요. 비양도는 고즈넉한 어촌마을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작은섬으로, 한림항구에서 협재와 금능 해변을 지나면서 가까이 보이는 섬이지요. 한림에서 한달 살며 제주올레 완주를 한 다음날 배타고 다녀왔네요. 천연기념물 호니토(Honito)를 비롯해 코끼리 바위, 초대형 화산탄 등 독특한 화산지형 때문에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해녀콩 갯길경 같은 다양한 염생식물과 흑로, 매, 물수리, 가마우지 등 적지않은 새들도 관찰할 수 있는 풍요로운 생태공간이기도 하답니다. 제주도 한림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제주올레 완주를 하고서, 다음날 비양도로 건너가 천혜의 아름다운 섬을 산책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