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에 사당에서 관악산 정상에

 

꽃샘추위로 아침에는 영하로 떨어졌지만 산행에는 그만인 화창한 봄날이었다.

로뎀등산팀이 사당역 관음사 방면으로 입산해 정상인 연주대를 거뜬히 넘었다.

지난 주말에는 고등학교 동기들과 치악산, 오늘은 관악산, 악산을 연속 등정했다.

관악산은 1년에 두세차례 오르는데 오늘 덥지도 춥지도 않아 날씨가 너무 좋았다.

 

관음사로 오르는 길은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서울과 과천을 내려다보며,

청계산과 북한산 등 주변의 명산들을 바라보며 바위길을 타고오르는 경치가 좋다.

가파른 절벽과 바위가 많아 힘든 구간도 있지만 확트인 전망이 있어 심심치 않다.

날씨가 풀리고 봄이 되니 오늘따라 정상부가 미어터질 정도로 등산객이 많았다.

 

 

로뎀등산팀과 함께 모처럼만에 관악산 정상에(629M)

 

사당역 4번출구에서 관음사로 올라가는 초입부터 가파르다.

 

처음부터 기어서 올라간다.

 

1차로 국기봉 통과

 

가파른 철계단 뒤로 멀리 관악산 정상이 보인다. 

 

 

 

 

 

마당바위

 

 

 

관악문 통과

 

 

 

관악문 통과하면 한반도 지도바위

 

목부러진 장수같다.

 

 

 

마지막 능선을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관악산 정상도전 처음이라는 심박사 인증샷

 

아주머니들도 기어서 잘도 오른다.

 

정상 목전의 마지막 관문

 

여기서 정상을 바라보며 한숨 돌리고...

 

정상도전 직전에서 마지막 안간힘을 쓴다. 

 

상당히 위험한 구간도 통과하고... 

 

도전정신이 강한 어린이도 잡아주고...

 

난관을 극복하고 드디어 관악산 정상에 오르다.

 

관악산 정상(해발 629M) 표지석에서 인증샷 남기는 인파가 줄을 섰다.

 

화창한 봄날 등산객은 인산인해다.

 

정상을 넘어 과천으로 하신길에 연주대

 

관악산은 돌산이라 여름 아니면 계곡에 물보기 어렵다. 

 

관악산 하산길에 과천향교 근처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들과의 주말산행은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