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전쟁 6

중국·곡물메이저 불붙은 식량전쟁

중국·곡물메이저 불붙은 '식량전쟁' - 다국적기업 대두 등 매집으로 시장 '흔들' - 중국 예비경계령…갈등 확대땐 한국도 영향 중국에 ‘식량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곡물 기업들이 중국에서 곡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중국 정부가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곡물은 핫머니(국제투기자금)와 함께 중국 사회를 흔들 수 있는 최대 위협 요인이다. 중국과 곡물메이저의 갈등은 확대되는 한국 농업의 중국 진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새해 곡물메이저 투자에 대한 ‘예비경계령’이 내려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관총서(세관)는 최근 “외국 투자기업이 중국 식량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며 “예비경계령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이 외국기업 투자에 경계령을 내리기는 드문 일이다...

식량폭동 : “5시간 줄서도 빈손” 분노 (한겨레)

“5시간 줄서도 빈손” 분노…창고마다 총 든 군인 파키스탄 3500만명 영양결핍…가격폭등 탓 폭발직전 필리핀, 쌀 보조금 급증 재정악화…전세계 확산 우려 류이근 기자 김기성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 시민들이 지난 5일 정부 운영 생필품 가게 앞에서 줄지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카라치/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5시간을 기다렸는데 밀가루 한 줌 안 주면 굶어 죽으란 말이냐!” 지난 5일 오후 파키스탄 남쪽 최대 도시 카라치 페리어시장. 부르카로 온몸을 뒤집어쓴 60대 노파가 ‘유틸리티 스토어’(정부 운영 생필품 가게) 앞에서 고함을 치고 있었다. 함께 있던 이브라힘(45)은 “질이 제일 나쁜 밀가루도 3개월 사이 3배가 올랐는데 이것도 못 사냐”고 목청을 돋웠다. 섭씨 42도의 ..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한국일보)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세계은행 총재도 30여개국 사회불안" 우려 亞신흥개발도상국 물가안정 위해 비상조치 유엔식량농업기구 6월에 정상 회담 열기로 “곡물가격 폭등이 계속되면 전쟁이 벌어질 지도 모르며, 전세계가 과거 5~10년간 이룩한 경제성장의 성과가 파괴될 것이다.” 과격한 선동처럼 들리는 이 섬뜩한 경고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입에서 12일 다급하게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각, 아이티의 상원은 식료품 가격 폭등의 책임을 물어 자크 에두아르 알렉시스 총리 해임안을 의결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등지에서 일주일째 항의 시위를 하고, 저지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을 물리치고 대통령궁으로 몰려드는 등 사실상 전국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었다. 인..

쌀값 2주 동안 50% 껑충… 글로벌 식량전쟁

쌀값 2주 동안 50% 껑충… 각국 아우성 식량전쟁 세계 식량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밀에 이어 쌀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량무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곡물 생산국은 전례 없이 강한 수출 통제정책을 내놓고 있다. 식량가격 급등에 따른 시위·폭동이 발생하면서 각국 정부는 식량자원 확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은 쌀 자급률이 높아 당장 주식 부족사태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우려는 물론 식량안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 수출 통제에 가격 급등 =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쌀 가격은 2.4% 오른 100파운드당 21달러로 지난 3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

곡물값 고공행진...식량전쟁 시작되나? (MBN)

[이슈&현장]곡물값 고공행진...식량전쟁 시작되나? [MBN뉴스] 2008년 03월 12일 04:05 곡물가격 급등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주요 수출국들이 문을 닫아걸고 있습니다. 식량 수출국들이 식량보호주의를 강화하면서 식량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쌀과 옥수수, 밀가루 등 57개 품목에 최고 27%의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옥수수의 나라 아르헨티나, 밀 생산량이 많은 러시아 등도 각종 규제로 수출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인터뷰 : 윤창규 / 한국전분당협회 부장 -"곡물가가 뛰고 상황이 이상해지니까 수출을 중지시키고, 자기들만 쓰려고...이러니까 값이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