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5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서 가을맞이

전라남도의 최북단 장성군의 읍내를 휘돌아 흐르는 황룡강이 있지요. 장성군의 상징이 된 황룡강변에서 매년 가을 노란꽃 축제가 열리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꽃 대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10월 28일까지네요. 평소에도 강변을 산책하기에 좋지만 꽃길에서 호사를 누릴 수 있네요. 강의 양변에 노란꽃밭을 예쁘게 조성했는데 입장료도 없이 공짜네요. 호남고속도로 장성IC로 나가면 바로 가까운 곳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지역마다 가을축제가 참 많은데 노란꽃에 이어서 국화축제도 많지요? 일정을 살펴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꽃축제 충분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국화축제도 열리고, 11월에는 백양사 단풍축제도 있네요.

국제농업박람회와 축령산 편백숲 힐링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주제로 열리는 2017 국제농업박람회 참관하다. 전성교회 7교구 야유회 겸 영성훈련을 농업박람회와 편백숲 산책으로 정하고 추진하려고 보니 크고 작은 걸림돌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우리가 매일 먹는 먹거리가 농업에서 나오는데도 농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민들이다 보니 장소에 대한 의구심들이 있었다. 장성 축령산 편백숲 산소길을 연계해 예정대로 30여명이 잘 다녀왔다. 반신반의한 사람도 있었지만, 가보고 나서는 다들 만족한 표정이었다. 정문을 들어서 농업역사관과 국제농정홍보관에서 일단 농풍을 느끼고 아름다운 박과채소들을 살펴보고 농업기술원으로 이동 아열대 식물원, 맛있는 건강정원, 힐링체험관 등을 살펴보고 축령산 힐링숲으로 갔다. 전주 전성교회(전주시 덕진구 틀못1..

소풍처럼 행복한 한마음 전원교회 (장성)

직장 은퇴시기를 몇년 앞두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진다. 산수좋은 전원에 아담한 집을 짓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 교회도 마찬가지다. 지난번 학회가 있어 광주 다녀오는 길에 장성군 남면에 멋진 전원교회를 둘러보게 되었다. '소풍처럼 행복한 한마음 전원교회'라는 교회인데, 황토와 목조로 된 그야말로 전원교회다. 목재의 아름다운 성전과 꿈나무방, 맛나방, 황토펜션, 찜질방, 넓은 잔디밭, 소나무 산책로.. 남상도 목사가 주도한 생태농업단지에 광주에서 목회하던 교회(차한섭 목사)가 이전해 왔단다. 사방이 그림처럼 멋진 전원에다 예술감각이 뛰어난 건축물과 주변경관이 너무 잘 어우러졌다. 교회건물도 목재와 흙으로 아기자기하게 지었고 강대상 뒷면 창문으로 보이는 전원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