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변길 3

만리포에서 파도리까지 태안 해변길3

푸른 바다와 모래사장 그리고 고갯길을 넘는 태안해변길 제3코스, 만리포 해수욕장 북쪽끝 모래사장에서 출발해 모항과 행금이쉼터, 어은돌해변 찍고 파도리 해수욕장까지 10여 km 트래킹을 했네요. 완주로컬산악회 1년 6개월만에 해변길 산책으로 다시 시작했네요. 태안 앞바다에서 2007년 12월 유조선에서 원유가 유출되어 바다가 온통 기름범벅으로 원상회복에 최소한 50년은 걸릴 거라고 했는데.. 저도 교인들과 함께 기름 퍼내고 닦기 봉사활동을 대여섯번 갔지요.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이렇게 복원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네요. 코로나 확산으로 단체산행을 멈춘지 1년 6개월만에 재개, 해변길 트래킹부터 시작해 조금씩 영역을 넒혀 간답니다. [참고] 태안바다 자원봉사의 손길은 아름답다 (daum.net)

안면도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 트래킹

태안군에는 해변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트래킹하기 참 좋지요. 코로나로 오랫 동안 산행도 자제하고 우울한 가운데 지냈는데, 모처럼만에 로컬산행으로 조심스럽게 해변길 트래킹을 했네요. 안면대교 건너 백사장해수욕장에서 꽃지해변까지 노을길12km 안면도에는 안면송으로 불리는 소나무가 많아 해변길에 송림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바다 보면서 솔숲으로 걷는 맛이 일품이네요. 아침에 안개가 좀 있었지만 가을날씨답게 화창하고 바람도 없어 마스크 끼고 답답하기는 했지만 우울감을 떨쳐버리기 좋았네요. 모처럼만에 안변도 해변길 트래킹을 통해 힐링하고, 코로나블루를 떨쳐버리고 활기차게 잘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