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우리 쌀 이야기 137

[스크랩] ‘밥보다 막걸리’ 남는 쌀, 가공날개 달고 ‘훨훨’

“쌀국수가 밀국수보다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네요. 희고 윤기가 흐르는 게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요.” 지난 10월 1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한 설렁탕 전문점에서 ‘쌀국수 사리를 넣은 설렁탕 시식회’가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서 1백50여 명의 참가자들은 쌀국수 사리를 맛보..

우리 쌀 브랜드파워 강화 절실 (박평식)

우리 쌀 브랜드파워 강화 절실 식량을 사수하자! ④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유통 전략 ■ 전문가 칼럼/ [농촌여성신문, 2009. 9. 21(월)] 박 평 식 박사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본지 객원전문기자 국내 쌀 생산도 충분한데 수입쌀 시판이 점차 늘어나면서 쌀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산 저가미들은 고가미로 가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고가미 시장에서는 품질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고품질 쌀 생산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 강화노력이 절실하다. 시장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 쌀의 브랜드화 생산유통 전략을 생각해 본다. 객관적인 품질 기준·정보제공 필요 웰빙 바람과 함께 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쌀 관세화에 대한 일본 대만의 교훈 (박평식)

올해 쌀 의무수입물량(MMA)이 30만톤을 넘어서고 있다. 쌀 소비량은 점점 줄어들고, 풍작으로 공급이 늘고 대북지원 중단 등으로 재고처리가 골치아픈 과제가 되고 있다. 유난히 비가 자주 왔지만 태풍이 없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년기근이 걱정되고 있다. 국제 쌀가격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WTO 협상도 지지부진하니 2014년까지 연장되어 있는 관세화 유예를 포기하고 조기관세화로 가자는 의견이 활발하게 개진되고 있다. 쌀 시장개방이 점점 확대되어 가는 현실에서 국내외 여건은 그리 녹녹치 않은데, 우리보다 앞서 전면 관세화를 한 일본과 대만의 사례에서 교훈을 찾아보고자 한다.먼저 지나갔던 과거를 자세히 살펴 우리 실정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식량을 사수하자' 시리즈로 신문에 칼럼을 집필하고 있는..

쌀 주요 수출국의 수출전략 (박평식)

“수출국의 전략을 타산지석으로” 식량을 사수하자! - ② 쌀 주요 수출국의 수출전략 ■ 전문가 칼럼 [농촌여성신문 2009. 9. 7(월)] 박 평 식 박사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최근 세계의 연평균 쌀 생산량은 4억2천200만톤이며, 교역량은 7% 내외인 2천900만톤 정도다. 우리나라에 최소시장접근(MMA)으로 들어오는 쌀의 쿼터를 확보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56.6%), 미국(24.4%), 태국(14.6%), 호주(4.4%) 등이다. 우리 쌀이 이들 국가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수출국들의 동향과 전략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중국의 쌀 생산과 수출 중국의 벼 재배면적은 약 2천900만ha, 생산량은 정미 1억3천톤 수준이다. 중단립종 자포니카 쌀은 주로 동북3성(헤이룽장, 지린, 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