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 902

밀·옥수수 등 곡물값이 왜 급등하고 있나요? (유한욱)

밀·옥수수 등 곡물값이 왜 급등하고 있나요? 유한욱 · KDI 연구위원 - 세계은행 '식량 뉴딜' 나선다 - "곡물 값 올라 빈국 1억명 굶주릴 위기" 전 세계에서 식량 가격이 급속히 상승하면서, 가난한 나라의 국민 1억 명이 추가로 더욱 비참한 빈곤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고 세계은행이 13일 경고했다. (중략) 이에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1일 세계 지도자들이 빈곤국가들에 대한 식료품 가격 인하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개발도상국가에서 식량으로 인한 폭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FAO는 이미 아프리카 몇몇 국가들과 인도네시아·필리핀·아이티 등에서 식량으로 인한 폭동이 일어났으며, 세계 37개 국가가 식량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밝혔다(기사 중 일부 발췌). 지난해에는 밀, 옥수수 등 국..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한국일보)

IMF "치솟는 곡물가… 전쟁 부를수도" 세계은행 총재도 30여개국 사회불안" 우려 亞신흥개발도상국 물가안정 위해 비상조치 유엔식량농업기구 6월에 정상 회담 열기로 “곡물가격 폭등이 계속되면 전쟁이 벌어질 지도 모르며, 전세계가 과거 5~10년간 이룩한 경제성장의 성과가 파괴될 것이다.” 과격한 선동처럼 들리는 이 섬뜩한 경고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입에서 12일 다급하게 흘러나왔다. 비슷한 시각, 아이티의 상원은 식료품 가격 폭등의 책임을 물어 자크 에두아르 알렉시스 총리 해임안을 의결했다. 분노한 시민들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등지에서 일주일째 항의 시위를 하고, 저지하는 유엔평화유지군을 물리치고 대통령궁으로 몰려드는 등 사실상 전국이 마비된 상황에서 나온 궁여지책이었다. 인..

몽골에 식량기지 구축… 여의도 1000배 규모

몽골에 식량기지 구축… 여의도 1000배 규모 [쿠키 경제] 정부가 몽골 대초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제방·생태공원 등을 제외한 2.95㎢)의 1000배에 이르는 해외 식량기지를 세운다. 정부는 농업기술·농업인력 교육·농촌개발계획 지원 등을 무상원조하는 대신 27만㏊ 땅을 50∼100년간 장기로 빌릴 계획이다. 해외식량기지가 건설되면 치열하게 벌어지는 식량자원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식량안보에 큰 도움이 된다. 11일 정부 관련부처에 따르면 한국과 몽골 양국은 이달 말 최종 실무협의를 갖고 할흐골 지역 ‘농촌 마스터 플랜 지원사업’ 규모와 구체적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국제협력단(KOICA)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200만 달러를 무상원조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무상원조로 농촌..

쌀값 2주 동안 50% 껑충… 글로벌 식량전쟁

쌀값 2주 동안 50% 껑충… 각국 아우성 식량전쟁 세계 식량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 밀에 이어 쌀 가격이 폭등하면서 '식량무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곡물 생산국은 전례 없이 강한 수출 통제정책을 내놓고 있다. 식량가격 급등에 따른 시위·폭동이 발생하면서 각국 정부는 식량자원 확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은 쌀 자급률이 높아 당장 주식 부족사태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우려는 물론 식량안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 수출 통제에 가격 급등 =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쌀 가격은 2.4% 오른 100파운드당 21달러로 지난 3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