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 902

“쌀·밀 안팔아!” 최대 수출국들 곳간 잠근다 (한겨레)

“쌀·밀 안팔아!” 최대 수출국들 곳간 잠근다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류이근 기자 카자흐, 밀에 관세부과 ‘수출억제’ 시작 타이·인도 등도 가세 ‘카르텔’ 조짐마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갯짓’은 하룻만에 지구 반대편에 거센 태풍으로 몰아쳤다. 지난 2월25일 흐메트 잔 예시모프 카자흐 농림부장관은 “3월 1일부터 카자흐산 수출 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루 뒤, 세계 곡물 거래의 중심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밀 1부셸(27.2㎏)의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8%포인트(90센트) 오른 12.145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3~4위의 밀 수출국인 카자흐의 관세 수출 ‘억제’는 공급 부족에..

'雨환'에 잠긴 지구촌 곡창 (한국일보)

'雨환'에 잠긴 지구촌 곡창 美·中 폭우로 농경지 큰 피해… 식량위기 가중 호주는 6년째 가뭄… 기상이변 신음 확산 이민주기자 mjlee@hk.co.kr 폭우 등 기상 이변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곡물 수출국의 올해 작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태에서 작황 부진까지 겹쳐 지구촌 식량 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이변으로 곡물 수급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밀, 콩, 옥수수 등 3대 곡물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최근 아칸소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위스콘신주 등에서 이례적인 홍수가 발생, 밭이 쓸려나가는 등 곡물 재배에 큰 손실을 빚고 있다. 미국산 쌀의 50%를 생산하는 아칸소주에서는 올해 들어 폭우 등으로..

세계화 역풍…빈국도 부국도 민생시위 확산 (한겨레)

세계화 역풍…빈국도 부국도 민생시위 확산 지구촌 ‘먹고사는 문제’ 쟁점화 조일준 기자 이정애 기자 » 지구촌 달구는 민생형 시위 지구촌 전역이 민생 시위로 들끓고 있다. 가난한 아프리카에서 부유한 유럽까지 전세계에서 글로벌 민생시위라는 세계화의 역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1980년대와 90년대를 달궜던 개도국의 민주화 시위와 동유럽 사회주의권을 몰락시켰던 시위와 비견되는 사태다. 정치와 이념이 중심표제였던 1980~90년대 시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정치와 이념 대신에 먹고사는 민생 문제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유럽 낙농업계 ‘생산비 급등 항의’ 파업 번져 어민·트럭운전사 ‘경유·유류세 인하’ 집회 아프리카 ‘식량난 극심’ 과격 투쟁 잇달아 ■ 선진국 유럽의 민생시위 = 지난주부터 유럽연합 낙농업..

파프리카 수출단지 경영기술 현장지원

파프리카 수출단지 현장지원 연구로 경영과 재배관리 기술수준 상향평준화 기대 ! ○ 강원도 평창에서도 여름작형 파프리카를 재배하여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고령지 파프리카 수출단지 농업인과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소속기관 전문가들이 여름재배 파프리카 수출확대를 위해 수량증대와 품질향..

친환경 농가의 한우는 광우병 사태를 아는지?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서 키우는 한우 친환경재배 농산물 판매경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연구과제 협의회가 있어서 농업기술원 공동연구원들과 보령에 갔다가,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친환경농업단지에서 단지 총무를 맡고 있는 신재길(52세, 청라 자연..

식량위기 시대, 농촌진흥청 가치 세계가 인정!

“식량위기 시대” 농촌진흥청의 가치 세계가 먼저 인정 ! - 세계은행 CGIAR 집행이사회 진출에 이어 사무총장이 직접 방문 - 세계은행 국제농업연구연합기구(CGIAR, 워싱톤 소재) 사무총장(렌왕 박사)이 5월 30일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을 예방했다. CGIAR 사무총장은 먼저 농촌진흥청장의 CGIAR 집행이사 ..

쌀 살돈 없는 21억명 ‘배곯이’ 무방비 노출 (한겨레)

쌀 살돈 없는 21억명 ‘배곯이’ 무방비 노출 지구촌 식량위기 농업을 다시 본다 2008. 5. 28. 홍용덕 기자, 류이근 기자 이종근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 외곽 가난한 공장노동자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오랑기타운에서 지난 6일 어린이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먹거리나 쓸모 있는 물건 등을 찾고 있다. 카라치/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수입 옥수수·밀 등 가격 폭등…장바구니 물가 직격탄 연구기관들 “2016년까지곡물값 상승세 꺾이지 않아” » 농업을 다시 본다 “문제는 가난한 사람들이다.” 전세계 21억명의 인구가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국제미작연구소’(IRRI)의 수실 박사는 지난 8일 “부자는 돈이 있다. 식량가격이 오르건 말건 상관없다. 하지만 식량가격이 오르면 쌀을 적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