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시니어·직장선교 73

[스크랩] 지리산 왕시루봉 선교사 유적지의 유래

네이버 만화 웹툰으로 보기 ^^ ▶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622607&no=1 100 여년 전 어둠의 땅 대한민국에 세계각국의 선교사님들이 오셨습니다. 아프리카보다 가난하고 무지했던 백성을 위해 수많은 학교를 세워 선진문명을 가르치고 병원들을 세워 죽어가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일제 식민치하의 폭압을 세계에 알리고 독립운동을 주도하며 개화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하지만 풍토병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목숨을 잃자 풍토병이 미치치 않는 지리산 노고단에 수양관을 지어 사역했지만 신사참배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해외로 추방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해방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폐허가 된 노고단이 아닌 왕시루봉에 새롭게 수양관을 지어 대한..

육군훈련소 연무대에서 열린 진중세례식 참석

젊음의 혈기가 넘치는 국군장병들에게 복음을 전해 진중세례를 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후원으로 제516차 진중세례식, 11월 18일(토) 오후 연무대 육군훈련소 군인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는데 전국 각노회별로 분담, 전북노회 소속인 우리 교회에서도 목사님과 장로님 몇 분이 참석했다. 나도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연무대교회에서 2,300여명의 신병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군생활 잘하기를 당부하며 세례식을 도왔다. 연무대군인교회 김택조 목사의 군선교 보고를 듣고 세례조 편성을 했다. 30개팀 3개조로 나눠 목사 1인, 장로 2인 1조가 되어 세례를 집례하였다. 장병들의 찬양은 뜨겁고 간절했으며 세례식도 일사분란하에 진행되었다. 젊은 청년군인들의..

히말라야의 네팔에서 희망을 보다 [비전트립 후기]

“히말라야의 네팔에서 희망을 보다” - 전북시니어선교회 네팔 비전트립 후기 - 박평식 장로(전주 전성교회)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 다녀왔다. 개발도상국은 출장으로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인 네팔은 처음이다. 지난 연말 농촌..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ㄱ자 예배당' 두동교회

'ㄱ자' 교회는 우리나라에 미국 선교사들이 와서 복음을 전했던 초기에 남녀유별의 유교전통을 지키면서 신앙을 전파했던 독창성의 산물이다. '남녀7세 부동석'의 금기가 무너져가던 1920년대 마지막으로 세워졌던 ㄱ자 교회가 우리나라에 두곳 남아있는데 김제금산과 익산 두동교회다.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금산교회는 지난번에 소개했고 이번에는 익산시 성당면 두동길에 있는 두동교회를 찾아 두곳의 ㄱ자교회 형태를 생각나는 대로 비교해 보았다. 두동교회는 전주 지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했던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해리슨(W. B. Harrison)의 관할지역으로, 실질적으로는 1923년 함경도 출신 전도부인 안신애에 의해 시작되고 ㄱ자교회는 1929년 건립되었다. 두곳에 남..

양계와 친환경농업 공동체 보은 보나콤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아웃리치 활동으로 보은 예수마을을 다녀왔네요. 산골마을에 13가구가 양계와 친환경농업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네요. 농업으로 공동체를 이룬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인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극복하고 영농규모 확장을 위해 다른 대안(의성)을 추진하고 있다네요. 공동체 이름은 '보나콤'인데 라틴어로 '좋은(Good)공동체'라고 합니다. 보나콤은 생산과 분배를 함께 하는 기독교 공동체로 가정, 농업공동체, 선교공동체를 지향하며 기존의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네요. 선교활동을 위해 선교사들에게 양계와 풍력발전 기술을 연수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배운 기술로 개발도상국의 선교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라도 농촌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이 현장체험 연수활동도 하네요. 위치 : 충북 보은군..

인생 이모작 시니어 전문인선교에 눈뜨다

인생 이모작 시니어 전문인선교에 눈뜨다 -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제1기, 박평식(전성교회 장로) - 1. 시니어선교학교 지원동기 지난 연말 농촌진흥청 연구관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자연인이 되어 집에서 책장과 컴퓨터를 정리하며 인생2막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퇴직 전에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막상 출근 않고 며칠 집에 있어보니 막막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마침 직장선교회와 저희 교회에 배포된 팜플렛을 보고, 제1기 전북시니어선교학교 개설소식을 듣고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생1막에서는 공부하고 일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지만, 선교훈련을 받으며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보람 있게 살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이 아니었는데 고등학교를 시험쳐 합격하고 보니 선교사가 세운..

전성교우들 농촌진흥청 기독선교회 방문

농촌진흥청 기독선교회 월례예배에 혁신도시 전성교회 교우들이 왔다. 지난해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전성교회 담임목사님을 설교자로 모셨다. 10여년 전 회장으로 섬겼던 단체인데 현역 마지막으로 인도자를 맡았다. 국정감사 준비 등으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은혜로웠다. '직장에 파송된 선교사'라는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설교한 목사님은 "힘있는 삶을 위하여"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주셨고, 10여명의 교우들이 함께 참석해서 직장선교 현장을 보며 은혜를 나눴다. 작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교회이기에 전주로 이전해 온 우리청도 소개할 겸 예배 후 농업과학관을 견학하며 농업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품종개발에서부터 ICT 등 최첨단 기술까지 다양한 내용에 놀라워했다. "농업은 생명 농촌..

사회복지시설과 연수원이 있는 음성꽃동네

'음성 꽃동네' 중부고속도로를 지나칠 때마다 인터체인지 안내판이 있어 언제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제천을 다녀오는 길에 들어가게 되었다.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산아래 커다란 성당같은 건물이 신기하게 보였는데, 들어가 둘러보니 사회복지시설과 사랑의연수원, 영성수련원 등 엄청 컸다. 무극 다리밑 걸인들의 천사였던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 이야기는 TV를 통해서 접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엄청난 시설이 있는 줄은 몰랐다. 사회복지시설도 있고 천주교 신자들 교육원으로서 훌륭한 시설을 갖췄다. 수박 겉핧기로 겉모습만 담아 왔지만 실제로 교육을 받아보면 더 좋겠다.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산 아래 보이는 커다란 건물이 수녀원, 꽃동네 봉사와 치유활동, 영성수련 등에 대해서도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슬람권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손님들

중앙아시아 하면 1930년대 선조들이 시베리아로 흘러간 역사가 슬프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전에 가봤는데 키르기즈스탄은 아직이다. 우리교회에서 키르기즈스탄 선교지를 개척하고 있는데 귀한 손님이 왔다. 이슬람이 국교로 되어 있는 국가인데도 목사님이 있는데 그분들이 왔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가족 친지들로부터 버림받기도 한단다. 목회자라고 해도 급여가 없으니 농업기술을 배워 교인들을 가르친단다. 요즘 전문인선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특히 농업분야가 중요하다. 우선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농촌진흥청부터 안내했다. 농업과학관 견학하고 벚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에서는 유치원과 장학사업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교감을 가졌다. 농업기술 연수가 선교사역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선교현장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 성탄절을 맞아 가정에 큰 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모처럼만에 가난하고 더운 나라에서 땀흘리며 맞이했던 성탄절을 생각해 봅니다. 3년전 아프리카 중심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에 KOPIA 센터를 개설하러 갔었지요. 일하면서 틈틈이 선교사님을 따라 선교현장을 둘러본 이야기를 다시 돌아봅니다. 이 글은 지난 봄 교회 회보에 싣기 위해 정리해 두었던 글인데 이제야 올립니다. "척박한 아프리카 콩고 땅에 복음의 물결을!"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중심에 있는 국가로 국토면적이 우리나라(남한)의 24배에 달하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1960년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이후 내전과 사회혼란, 부정부패로 식량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세계 최빈국으로 살아가고 있다.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