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인륜지대사라 했는데 우리집 큰 아이 혼사를 무사히 마쳤네요.
첫 경험이라 제대로 준비하는건지 불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예식 마치고 신혼여행길에 오르니 후련합니다.
첫째 딸 결혼시키느라 노심초사했던 집사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직접 참석하거나 후원으로 축복해 주신 지인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예식 사진은 아이들 신혼여행 다녀와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마침 고등학교 친구(임용택)가 찍은 사진을 동창회 홈페이지에 올렸네요.
우리 집안에서 치른 첫째 혼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미 공개되어 버렸으니 내려받아 블로그에 기념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지만, 팔불출을 각오하고 블로그에 공개합니다.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 예식홀
신부가 된 우리 큰딸
떨리는 마음으로.. 딸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딸을 시집보내려니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가 봅니다.
[축가1] 신랑에게 배우는 제자들의 특별공연
[축가2] 신부 제자들(20세팀)이 준비한 랩(창작) 공연
[축가3] '임준규와 아이들(서둔교회 청년들)'이 신랑신부에게 보내는 축하공연
사회자도 무슨 역할을 해야 하니 이벤트를 주문했다.
행복한 미소를 띄고 부부로 새출발을 한다.
서둔교회 정선태 담임목사님 주례
중늙은이(?)가 된 배재고등학교 친구들
친척, 친구, 교우, 직장동료 등 많은 지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해 주셨네요.
처음으로 치른 행사라 경황 중에 제대로 인사도 챙기지 못했는데 양해 바랍니다.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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