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에 제과회사에 다니던 처남이 돌연 퇴직을 하고 농사를 짓는다고
홍성으로 내려가 대농장에서 연수를 받더니 드디어 자기농사를 시작했다.
유기농업으로 산야초와 약초 등 건강식품을 생산공급하는 '산수가족농장',
농장주가 다른 사업을 하느라 영농부분을 인수받아 자기영농에 착수했다.
대농장의 영농부장으로 몇년 동안 트랙터와 각종 농기계 사용법을 익히고
아직 농지를 충분히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이미 영농기반이 조성된 농장의
임차농이지만 일단 감자를 파종한다고 해서 토요일 하루 일손돕기를 했다.
600여평의 밭에다 싹틔운 씨감자(수미)를 인력파종기로 정성껏 파종했다.
충남 홍성으로 귀농해 첫농사를 시작하는 처남이 직접 트랙터로 작업한 감자 두둑
봄감자 600여평을 파종한다기에 토요일 하루 노력봉사에 나섰다.
대관령의 감자종자진흥원에 주문해서 받은 씨감자 싹을 잘 틔워서 준비
강원도 감자종자진흥원에 주문한 보급종 씨감자(수미 품종)
2인1조로 작업하는 파종기
감자 하나를 4조각으로 나눠 쪽분리
감자 재식거리를 대략 30cm쯤 약간 드물게 심었다.
뒷편에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파종깊이 10cm 정도로 약간 깊게 심어진듯 하다.
두둑 위에 인력파종기로 파종하고 관리기로 비닐피복
초보농부인 처남에게 관리기가 좀 말썽을 부리나보다.
비닐피복 관리기를 조절해가며 잘 덮어가네요.
파종한 구멍을 살짝살짝 덮어서 깊이 조절
감자 파종을 하고 관리기로 비닐피복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비닐하우스 안에도 초벌 쟁기질
매실 꽃이 피어났네요.
홍매화도 울긋불긋
홈런탕, 마골탕 등 건강식품 생산을 위한 말 사육장
하우스 안에서 쑥 캐느라 바쁜 마나님
산수가족농장 체험장 안내도
인근 덕산온천 근처에 있는 산수가족농장 직영매장
홈런탕, 마골탕, 마유, 어성초 등 다양한 가공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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