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그분의 관점으로 [하늘목장]

곳간지기1 2010. 7. 25. 08:25

 

  

그분의 관점으로 [하늘목장]


곤고하고 기막힌 시련 중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가요?

내 환경과 감정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가요?

기도할수록.. 상황이 더 악화될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가요?


사실, 알고 보면..

고난이 있느냐, 없느냐..

질병이 있느냐, 없느냐..

편안하냐, 불편하냐..

부유한가 궁핍한가라는 문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본질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게 전부인줄 알고..

아둥바둥 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훨씬 더 중요한 본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배자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궁궐에 있을 때나, 골리앗 앞에 서 있을 때나, 도망자의 신세로 살 때나..

마음을 확정하여,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고 가시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우리도.. 기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고, 감사를 하고,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내 마음에 합한 경우에만, 그렇게 합니다.

내 맘에, 안 맞으면..

기도를 포기합니다.

예배를 중단합니다.

감사도 찬양도, 상황 따라 합니다.


그것이, 다윗과 우리의 다른 점입니다.

또한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헤어스타일은 어찌할까? 라고 하는 일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본질이 아닙니다.


잘 먹으면 좋지만, 못 먹어도 괜찮습니다.

잘 입으면 좋지만, 못 입어도 괜찮습니다.

머리를 유행 따라 잘 가꾸면 좋지만, 그렇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추구할 본질은, 영혼을 단장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외모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이, 내 자신에 대하여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약점과 허물로 인하여 한숨을 쉬고, 좌절을 하고, 때로는.. 자책도 합니다.

그리고는.. 패배주의와 열등감에 빠져, 이렇게 읊조립니다.

하나님도, 나를 거절하실 거야

하나님도, 나를 외면하실 거야

나 같은 게, 뭘 할 수 있겠어..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관점과 다른 시선으로, 우리를 주목하십니다.

사람은, 드러난 약점과 허물을 보지만..

하나님은, 아직 잠재된 가능성을 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격려하시며,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계십니다.

 

모두가, 나를 거절하고..

모두가, 나를 떠나고..

모두가, 나를 무시하고..

모두가, 나에게 실망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날카로운 눈동자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것이, 내 삶의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비본질적인 것으로 인해, 마음 상하지 마십시요.

하나님의 시간과 관점에 주목 하십시요.

본질적인 것을, 꼭 쥐고 계십시요.

그러면 당신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언젠가 등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