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든지 아니면 걱정하든지..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교만이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내 힘으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겸손이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마음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똑똑하여 큰일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부요하여 큰일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바빠 큰일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릴.. 마음도, 시간도,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연결하여 주는, 유일무이한 파이프라인입니다.
그 파이프가.. 막히거나, 끊어지면, 하나님을 알 수도, 신뢰할 수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하여 주시는, 모든 축복과 능력을, 받을 수도 누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입니다.
대통령과 국민이, 소통이 안되고
부모와 자녀가, 소통이 안되고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에, 소통이 안되고
부부지간에, 소통이 안됩니다.
소통의 부재는.. 많은 어려움과 오해를 유발하는 계기가 됩니다.
소통이 없는 부부, 소통이 없는 가족, 소통이 없는 국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곳은.. 곧, 지옥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교우들 중에, 하나님과 소통 없이.. 교회를 출석하고, 봉사를 열심히 하며..
심지어는 선교도 하고, 목회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은.. 대화를 하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뜻과 마음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의 마음과 뜻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한다는 말입니까?
그것은.. 자기만족과의..일일뿐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외로우십니다.
교회 안에서 외로우시고, 평일날에는.. 더 외로우십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대면하고, 대화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현대인들은.. 기도의 동기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내 힘으로 살 수 없다고 판단되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되어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등따습고 배부른데".. 어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기도 꺼리가 없고, 문제가 없고, 부족함이 없고, 아쉬운 것이 없는데.. 어찌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까?
기도 꺼리가 태산이고, 문제가 산더미 같고, 부족함 투성이인데도 불구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말이죠.
어찌.. 아쉬울 것이 없을 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에게는, 기도꺼리를 쉬임 없이 주시는 것이죠.
하나님을 찾으라는, 신호입니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라는, 초청장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개인적으로 보고싶어 하시는.. 열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는,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어야 합니다.
그게,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수 없을 만큼 바쁘거나, 아쉬움이 없거나, 의지할 것이 많은 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우리는.. 날마다, 문제와 기도꺼리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바디매오처럼.. 더욱, 간절히, 소리 질러, 기도해야 합니다.
도울 힘이 없는 인생들을 의지하지 말고, 한나와 같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와, 통곡하며 애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자리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기도의 처소에서, 오늘도.. 당신을 위해, 일하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일 잘하고, 똑똑하고, 바쁘고, 부요한 사람들은.. 점점 많은데, 기도의 사람은 희귀한 이때에..
오늘도.. 기도의 방석 챙겨 들고, 주 앞에 나아가 눈물로 강을 이룬다면..
당신은.. 어떤 악조건과, 불리한 여건과, 최악의 상황 가운데 있을지라도,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 편이시며, 당신을 어떻게든 도우실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우리는.. 자주 자주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이 도우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분으로 하여금.. 쉬지 못하도록, 기도로 번거롭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겸손입니다.
여전히.. 아쉬울 것이 없다 하며, 바쁘다 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지 않는다면.. 당신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연약하여..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든지" 아니면, 그 시간에 "걱정하든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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