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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벽에 세워진 여수 돌산 용월사

곳간지기1 2022. 1. 17. 06:30

남해안 기암절벽 위에 자리한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사찰,

여수 돌산 우두리 용월사, 고향인데도 모르고 지내다 처음 찾았네요.

해안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최근에 알았는데 이번에 가 봤네요.

돌산의 동해바다 절벽에 있는 작은 사찰인데 듣던 대로 절경이네요.

 

여수의 대표관광지 향일암이 워낙 유명해서 그냥 지나쳐 다녔는데,

소문을 듣고 궁금했던 차에 주말에 여수 가는길에 거기까지 갔네요.

아열대 숲이 울창한 돌산 갯가길 해안절벽 위에 절묘하게 앉혔네요.

용왕을 모시는 사찰로 절벽 위에 세운 용왕전 원통전 등 볼만하네요.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사찰 여수돌산 용월사
용월사 앞마당 용왕전 108계단 내려가는 곳에 범종각이 있네요.
절 마당 아래가 바로 해안절벽이고 수평선이 보이네요.
이 사찰의 본관인 무량광전
절벽의 낭떠러지에 세워진 원통전
원통전 유리문으로 들여다 보니 바다 쪽으로 향한 제단이 있네요.
절 마당에 석탑과 기도하는 불자 상도 있네요.
사찰 수련소 바로 아래가 해안절벽입니다.
절벽 아래 용왕전으로 내려가는 108 계단 입구
절벽 위에다 어떻게 건물을 앉혔는지 신기하네요.
아날은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다였지만 바람부는 날은 더 실감날듯...
중간에 전망을 즐기는 옥상이 있고 그 아래가 용왕전
용왕님께 제사 지내고 소원을 비는 사당(용왕전)
용왕전 앞에서 보는 해안절경, 건너편이 경남 남해도
절벽에 있는 바위를 그대로 활용해 지은 용왕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동전을 바위 틈에 많이 꽂아뒀네요.
용왕전 유리창으로 보는 바다
남도답게 동백꽃 망울이 많이 달렸네요.
해안절경은 여기가 최고인듯 자꾸 눈길이 가네요.
사찰 오른쪽 절벽과 수평선
남해바다의 푸른 물결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네요. 일출 보러 가면 더 좋을듯...
여수항과 여천공단으로 드나드는 배들이 많이 보이지요.
그리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아기자기 하네요.
돌산 우두리 월전리 포구에서 보니 해가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네요.

남해안 관광지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돌산에 향일암 말고도

기암절벽에 자리한 '용월사' 가볼만한 곳 하나 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