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전라도 여행

오랫만에 다시 찾은 여수 돌산대교 석양

곳간지기1 2022. 1. 13. 06:30

지난 주말 수원 사는 동생이 방학에 모처럼만에 고향 온다기에

우리도 토요일 오전 교회 청소당번을 마치고 얼굴 보러 갔네요.

연중 관광객이 몰리는 해양관광도시 여수항을 한눈에 조망하러

돌산공원에 올라 돌산대교와 장군도, 여수항 전경을 둘러봤네요.

 

길이 450m인 돌산대교는 1980년말 착공되어 1984년말에 준공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 연륙된지 어느새 38년,

'큰 사랑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 돌산의 상징이 되었지요.

오동도와 해상케이블카 등 볼거리가 많지만 돌산공원은 필수과목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에 가면 가장 먼저 돌산공원에서 전체를 조망
돌산대교 공원에서 보는 장군도와 여수 시내 전경
종고산이 뒤를 받치고 고소동 벽화마을과 여수밤바다 해안도로
어느새 40여년이 된 돌산대교 옆으로 석양이 물들고 있네요.
"큰 사랑 큰 그리움이 다리가 되어 놓였네."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역사의 다리, 너와 나를 맺어주는 사랑의 다리 ...
여수밤바다 야경을 지켜줄 루돌프 사슴이 있네요.
손바닥 도장으로 사랑의 하트 터치존
여수여행의 필수아이템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열심히 움직이고 있네요.
여수해상케이블카 탑승장,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연결하며 그 아래 거북선대교
여수 타임캡슐 1999, 2098년 4월 1일 개봉한다네요.
단풍인가 했더니 예쁜 열매가 많이 달렸네요.
관광지 개발로 터전을 내준 어업인을 위한 위령탑
"아 하늘과 땅으로 날마다 날마다 행복한 사랑이어라"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후박나무
남도답게 포근한 날씨에 해가 서쪽바다로 넘어가네요.
돌산읍 우두리 돌산대교와 여수시 남산동, 뒤에는 구봉산
여수 오동도의 상징, 임진왜란 당시 화살을 만들었던 시누대 군락
석양의 해를 바라보며 돌산대교를 다시 건너...
여수시 신월동 동생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돌산대교에 야간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남해안 관광1번지 여수를 고향으로 두고 있어 가끔씩 가는데,

한겨울이지만 온화한 날씨에 바람마저 없어 아주 포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