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한설을 이겨내고 겨울부터 이른 봄에 선홍빛으로 피어나는 오동도 동백꽃,
오동도에서 어부와 함께 살던 아름다운 아낙이 도적에 쫒겨 창파에 몸을 던지자,
남편이 슬퍼하며 섬기슭에 묻었는데 여인의 절개가 동백꽃으로 환생했다는 전설,
한려해상공원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나무, 대나무, 후박나무 아열대숲이 일품이다.
오동도 탐방은 방파제를 걸어 들어가도 좋고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도 좋은데,
동백과 시누대 군락, 갯바위, 해돋이 전망대, 바람골, 용굴 등 바다를 보기도 좋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면 디지털 체험관, 음악분수, 거북선 전시장 광장이 있고,
맨발산책로, 부부나무, 남근목, 시누대 군락 등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기 좋다.
해마다 이른 봄맞이는 여수와 통영 등 남해안이 좋은데,
특히 여수는 오동도와 돌산 향일암 등 관광지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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