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네팔10] 네팔 서민생활 이모저모 머리띠 등짐체험

곳간지기1 2017. 11. 2. 18:30


네팔 선교여행 열흘동안 많은 선교사를 만나고 사역현장을 둘러보았는데,

농촌에서 도시로 내몰려나온 서민들과 농촌현장의 모습에 관심이 많았네요.

숙소와 비교적 가까웠던 파탄 왕궁 근처의 북새통 시장거리는 활기찼었고,

고층빌딩이 별로 없는데도 카트만두 거리 어디에나 사람들은 참 많았지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먹고사는 문제만 조금 더 나아지면 살기 참 좋겠는데..


시장통을 다니면서 그리고 마지막날 히말라야 일출 보러 둘리켈로 갔지요.

히말라얀 호라이즌 호텔에서 평가회를 하고 이른아침 일출이 장관이라는데,

새벽부터 서둘렀지만 그날도 안개와 구름이 끼어 일출은 보지 못하고 대신

주변농가를 살펴보면서, 오이 지고 가는 소녀의 이마띠 등짐체험을 했네요.

네팔은 여성들의 인권은 물론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았네요.



네팔 선교 비전트립 마지막날 카투만두 동쪽 둘리켈의 히말라얀 호라이즌 산장호텔에서 마무리


카트만두 시내를 차타고 또는 걸어서 다니다 보면 고층빌딩은 많지 않네요.


파탄왕궁 입구 시장통에서 다양한 상점들을 볼 수 있었네요.


포장도 되지 않은 거리에 리어카와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네요.


무질서하게 뒤엉켜 다니는데도 교통사고는 별로 보지를 못했네요. 


염소도 산채로 실어와서 정육점에서 직접 잡는 모양인데 때로는 시내버스에도 태워서 가네요.


닭도 이렇게 산 채로 시장으로 운반되네요.


둘리켈의 히말라얀 호라이즌 산장호텔 주변 농촌마을에서 오이운반 머리띠 등짐체험


둘리켈에서 히말라야 산정 지평선을 볼 수 있는 히말라얀 호라이즌 호텔,

맑은 날은 시사팡마(8,013m) 등 15개 영봉들이 지평선으로 보인다는데..


구름 속에 숨어있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찬란한 일출을 기대했건만 구름 속에서 겨우 햇살이, 안개 낀 운해도 멋지다는데...


맑은 날이었다면 이것이 바로 히말라얀 커피 


히말라야 일출 대신 주변 농촌마을로 새벽산책을...


이집 농가의 아들은 반듯하게 생겼고 정감이 있었지요.


농가마다 처마밑이나 빈 공간에 옥수수 종자를 말려놓고 있지요.


옥수수를 일일이 손으로 까서 알곡을 분리하고 있네요.


새벽에 밭에서 수확한 오이를 여자들이 힘겹게 지고가고 있네요. 


등짐을 어깨에다 하지 않고 머리띠처럼 이마에다 하니 목에 무리가 많이 가네요.


전북대 윤정모 교수님도 머리띠 등짐체험


사진 찍히느라 고개를 들었더니 금새 목이 뻐근해요. 


힌두교에서는 소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는데...


네팔에서는 모든 것이 히말라야로 통한다. 특산품도 히말라야 꿀과 차, 커피 등 관련제품


카트만두 국제공항


카트만두 공항에도 히말라야 관련 사진이 많은데 고산족들의 생활상 


히말라야라는 최고의 관광자원을 잘 활용하려면 도로 등 기반시설부터 갖춰야겠다.

네팔여행은 생전 처음이지만 사람들은 따뜻하고 선교적으로도 할일이 참 많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