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음을 나에게 보여 다오!!”
우리는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때때로, 진퇴양난 혹은 사면초가일 때를 만난다.
이와 같은 때를 만나게 되면.. 누구나 초기에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바라보고..
믿음과 기도로, 헤쳐 나가려는 시도를 강하게 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지인들의 걱정과 우려에 대하여.. 초연히 반응한다.
"괜찮다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실 거라고..",
"하나님께 맡기면 된다고.."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꿈적도 안하기 시작하면..
조금씩 흔들리기도 하고, 급기야는.. 자포자기 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다.
이런 일을 겪을 때..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하나님은 왜 일하시지 않는가?
라고, 회의와 원망을 품게 된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한 가지 사실은, 하나님은 일하신다.
그러나.. 누구와 언제 일하시는가? 를 알아야 한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지혜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나 말과 함께, 일하시지 않으신다.
만일에, 그러하시다면..
말 잘하는 사람, 생각이 많은 사람에게.. 놀라운 일들과 역사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과 일하신다.
정확히 말하자면.. 믿음을 보이는 자와 동역하신다.
마음속에 있는 믿음이나, 생각과 말뿐인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일 수 없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예외를 두거나, 모든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지 않으신다.
오직.. 사면초가와 진퇴양란 같은 상황가운데서도,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을 주목하시며.. 그런 믿음을 보이는 자들에게, 크고 비밀한 일들을 나타내신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안 하시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우리에게 맞추시라, 강요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에게 맞추어야 한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식이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을 보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그것은.. 말과 생각으로 하나님이 하시리라 기대하고 생각하는 것 이상의, 공격적인 믿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제물로 드리기 위해, 아들의 심장에 칼을 꽂으려 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다급하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제야, 네 믿음을 보았노라..
그렇다. 믿음을, 보여야 한다.
사면초가일 때.. 상황이 최악인 순간에,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이라 하신다.
다니엘은.. 포로 생활 중에, 기도하면 죽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를 했다.
이런 행동은, 믿음 아니면.. 불가능하다.
몇 번 기도하는 것 며칠 기도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죽을 줄 알고도 매일 지속적으로 기도의 자리에 머무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감각적이고, 충동정인 믿음으로는 불가능하다.
100%..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아니면 어렵다.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도, 하나님을 의뢰했다.
하나님이 일하실 것을 믿고, 절망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 근거로.. 다윗은 어떤 경우에도, 예배자의 삶을 잃지 않았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믿음을 보인다는 의미는.. 하루에 세 번씩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고..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 믿는다면.. 동굴에서도 예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입술과 생각으로만..
"하나님이 하시면 된다,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실 것이니 걱정 없다" 라고 말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무리.. 믿음의 생각을 하고, 믿음의 말을 해 보시라.
하나님은.. 꿈쩍도 안하신다.
하나님은.. 조금도 일하시지 않으신다.
그러나, 장벽과 불가능한 현실을 뚫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예배자로 세워질 때..
크고 비밀한 일들을 행하시며, 불가능도 가능케 하신다.
나는.. 컴퓨터를 보거나, 특정한 첨단 기계나, 비행기를 보면.. 그렇게 신기하고 놀라울 수가 없다.
내가.. 평생을 고민하고, 생각해도, 나는 그런 첨단 과학을 이해할 수도 없고..
이미.. 만들어진 기계들을, 능숙하게 조작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기계들이나 컴퓨터나 비행기를 만든 과학자들을 보면.. 경이로울 뿐이다.
나의 힘과 노력으로는..
종이비행기를 만들뿐인데.. 그들은 몇 톤 되는 무게를, 하늘을 비행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 앞에..
숙연해지기까지 하다.
하물며..
그런 과학자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하여..
믿지 못하고, 믿지 못함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지 못하며, 온전한 예배자로 믿음을 표현하지 못함에..
부끄럽고, 실망스러울 뿐이다.
요즘.. 컴퓨터나 핸드폰이나 최첨단 자동차를 보면,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모른다.
감탄을, 자아낼 뿐이다.
특히.. 자동차를 보면 대단하다.
자동차가.. 말도 하고, 운전기사도 알아보기도 하고, 주차도 스스로 해 주고..
차선을 어길 때도 스스로 피할 길을 알려주고, 졸음도 깨워 주며, 날씨에 따라 자동차 스스로가 반응하기도 한다.
참으로.. 최첨단 자동차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다가..
그 사람들을, 만드시고 창조하신 하나님은.. 누구실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의 머리도 이처럼 전능[?]한데..
컴퓨터도 거의 전능에 가까운데..
그들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전능함에 대하여..
왜 우리는.. 신뢰하지 못하고 걱정하며, 심각한 좌절과 고민에.. 허우적거리는 것일까?
기도가.. 컴퓨터나 천재 과학자나, 돈의 힘보다 못하다고 믿는 것은 아닐까?
그럴 리가 없다.
사람이, 비행기나 컴퓨터를 만들었지만.. 그런 사람을 만드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어떤 절대절망의 상황에 있을지라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시라
온전한 예배자로, 믿음을 보이시라
그러면.. 비로소 하나님은 일하시며, 움직이기 시작하신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네 믿음을.. 품고 있지 말고, 내게 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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