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세상은 지금 [하늘목장]

곳간지기1 2010. 5. 25. 19:04

 

 

세상은 지금 [하늘목장]


세상이 미쳤다.

어느 곳 하나, 온전한 곳이 없어져 간다.

통째로 흔들리고, 통째로 정신을 놓고 있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은.. 불과 몇 년 사이에 온통 미친 세대를 향하여 치닫고 있다.

이렇게 표현함이..

너무 과장되거나 비약이라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실상을 알면.. 오히려, 그 반대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다.

세상 구석구석이..

해도 너무할 만큼.. 타락과, 방종과, 오염과, 부정과, 음란으로..

브레이크 파열된 차량처럼, 쏜살같이 내달리고 있다.

누구 하나, 무엇 하나.. 제동이나 통제할 힘과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듯 하다.


조금만.. 우리가 속한 사회를, 유심히 들여다 보라.

구역질 날 정도로, 부패하고 암울하다.

여기에는, 남녀노소 가릴 수 없다.

모두가.. 죄짓는 일에는, 한마음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오명이란 오명은 다 가지고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풍요한 것 말고는..


전 세계적으로 낙태 1위

교통사고 사망자 1위

술 소비량 1위

이혼율 1위

산업재해 1위

자살율 1위.. 등이다.

물론 좋은 쪽으로, 월등한 부분도 없지 않다.


그러나 생명을 경외[?]할 나라에서.. 생명 경시 풍조는 하늘을 찌르고 있고..

마귀가 좋아할 일들은..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세계적으로 앞서 간다.


요즘, 거리를 다녀 보라.

여인들은 자신의 육체를 드러내려, 초미니 바지나 스커트를 입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게다가 사람들은.. 정욕과, 탐욕을 제어하지 못함에.. 헐떡거림으로, 하나님을 대적한다.

마치, 정욕을 채우려..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의 모양새다.

 

굳이 맘먹고.. 음란한 행동을 하기 위해, 특정한 장소에 가지 않더라도..

문만 열고 나가거나, 인터넷을 열면.. 온통 세상이, 음란의 공동체로 변모하고 있다.

그 틈새로 많은 사람들이 간음과 음란으로 인생을 허비하며, 마귀의 종노릇하고 있다.

누구 하나.. 이 부분에 대하여, 가책이나 지적이 없다.

이미 대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의 순결에 대한 가치관은, 실종된 지 오래전 일이다.

 

그뿐인가? 입만 열면, 욕이다.

욕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욕이 아니면 말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초등생들이나 청소년들도.. 무슨 뜻인지도 모를 욕으로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TV 드라마나 영화는.. 이미 막장과 불륜이, 대주제와 소재가 된지 오래다.

불륜이 빠지면.. 흥행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이제 어디를 보아도 숭고하고 성숙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설 곳은 제한되어 있다.

마치.. 흡연자들이 설 땅이 없어진 것처럼 말이다.


정말 혼란스럽고...

하루 살면 하루가 고통일 정도로.. 세상은 온통 오염과 부정으로 차고 넘치고 있다.

도대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

청교도를 열조로 두고, 기독교가 국교인 미국의 타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또한.. 순교자의 피로 값주고 산, 제사장 나라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내면은.. 곪아 터지다 못해, 피고름이 철철 흐를 정도이다.


성경 사사기에 나온 말씀대로..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양성하지 못하고, 다른 세대를 출산한...

지도자의 책임과 리더십을 가진 교회들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외형주의와 물량주의와 성장주의에 빠져, 내면의 가치와 성숙을 위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일에 실패했다. 그래서 모두가 다..

종교 인간으로, 예배자를 찍어내는 첨단기계를 양산하여.. 큰 업적을 세우는 일에만 집중했다.

그러는 사이 우리보다 더 잘 믿는 세대를, 우리보다 백배 나은 다음 세대를 계승하지 못한 채..

선배들과 열조들의 믿음을 부인하고, 무시하고,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다른 세대를 대량으로 확산시키는 일에, 주도적으로 동참했다.


노아는 모든 사람들이 타락하고, 죄악으로 관영한 때에도.. 의인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니엘은 모든 사람들이 왕의 신상에 절하고, 신앙을 굴복하는 그때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꼿꼿이 지켰다.

지금은.. 다니엘과 노아와 같은, 순결로 무장한 진짜 다음세대들이.. 일어날 때이다.


우리[필자] 아이들은.. TV를 안 보고[TV가 집에 없음], 욕을 전혀 하지 않는다.

주님의, 도우심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이..

욕을 안하고 TV를 안보니 다른 친구들과 교제가 불가능하고, 얕보고, 왕따를 시킨다고..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그런 일로 불이익 당하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다른 세대로 살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누군가는.. 이와 같은 때에도, 높은 담을 훌쩍 뛰어 넘는.. 청교도의 모습으로, 날아올라야 한다.

그래야.. 다른 세대들이 도전을 받게 되고, 다음 세대들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우리가 미쳐가는 세상에 안 미치고 살 길은 있다.

사도 바울처럼 주와 복음에 미치는 것이다.

그 길만이.. 미쳐 가는 세대에서, 높은 담도 훌쩍 뛰어 넘는.. 다음 세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주 : 하늘목장 님이 세태를 보고 화가 나셨네요. 다같이 반성해야 할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