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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향기 담양 '죽녹원'

곳간지기1 2010. 10. 2. 09:22

 

대나무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에 가면 가볼만한 곳이 많다.

추월산, 병풍산도 좋고, 면앙정, 송강정 등 시가문학의 산실도 많다.

대나무 향기 따라 떠나는 '죽녹원'에서의 죽림욕으로 심신이 맑아진다.

울창한 대나무숲에 죽마고우, 운수대통 등 8개의 테마산책로가 있다.

 

추석에 고향가는 길을 월요일 저녁에 출발했더니 차가 밀려 밤 12시쯤

정읍(유기농포도체험장)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담양을 지나게 되었다.

문득 지인이 죽녹원 끝내 주더라고 꼭 가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집으로 전화해서 개요를 파악하고, 네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찾았다.

 

담양IC로 나가 29번 국도를 따라 추월산/담양호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근처에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이 나온다. 대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일상에 지쳐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회복케 한다.

 

 

대나무의 고장 담양 죽녹원 입구, 16ha에 달하는 대나무숲이 일품이다.

  

울창한 대나무숲 사이사이에 팬더곰이 정겹다.

 

대나무숲 죽녹원 안내도, 죽림욕은 산림욕보다 더 좋단다.

음이온 발생, 풍부한 산소 방출로 심신안정 효과가 있다.

 

담양 한우 모형을 타고 사진 찍는 곳이다.

 

죽녹원 테마숲 -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성인산 오름길, 추억의 샛길, 샛길 등 죽녹원의 8길이 있다.

 

채상장 전수관 한옥과 대나무숲

 

대나무숲 요소요소에 예향정, 죽향정, 의향정 등 정자에서 쉬어갈 수 있다.

 

감우성 주연의 '알 포인트' 영화 촬영지, 철모가 걸려 있다.

  

KBS TV 여행프로그램 강호동의 '1박2일' 촬영지(2009. 2.1/2.8)

 

왕대숲 사이로 보이는 가을하늘

 

대숲이 멋들어진다.

 

대나무 사이로 황톳길이

 

죽향정

 

엄마와 딸이 '추억의 샛길'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대나무숲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던 길

 

대나무 죽순을 닮은 조명등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백진쉼터' 창으로 보는 대나무숲

 

인공폭포와 생태연못도 시원스럽다.

고향가는 길에 들러 죽림욕만 하고, 죽향문화체험마을 한옥체험은 다음 기회에 

 

광주민주항쟁을 그렸던 '화려한 휴가' 도입부에 나오는 메타세콰이어 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아름답다.

담양IC로 나오는 길에 전국유일의 대나무박물관도 있는데 다음 기회에...

 

* 죽녹원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 282, 개방시간 : 09:00~19:00(무휴)

    전화번호 : 죽녹원 061-380-3244, 체험마을 380-2690, 입장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