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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 보성에 한국차박물관이

곳간지기1 2011. 10. 14. 18:30

 

국내 차(茶) 생산의 중심지 전남 보성에 '한국차박물관'이 있다.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보성 녹차밭 대한다원 바로 못미쳐서 있다.

국내 최대의 차밭을 지근거리에 둔 한국차박물관은 차(茶)에 대한

풍부한 자료를 갖춘 전문박물관으로 차문화의 구심점이 되고있다.

 

아름다운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개관한 차박물관은

총 3층으로 나뉘어 차의 생산과 역사, 차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차문화실은 그래픽패널과 영상을 통해 차의 재배과정을 보여주고,

차역사실은 시대별 차의 발전사를 일목요연하게 개관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로 5층 전망대에 올라가 주변 차밭을 조망할 수 있고,

3층 차생활실에서 한국과 동양 서양의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그밖에도 제조공방에서 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소리문화공원 소리청과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한국 차 생산의 중심지 '녹차수도 보성'에 세워진 한국차박물관

차밭을 배경으로 3층 원형건물에 5층에는 전망대도 있다.  

 

차나무의 종류와 구조, 차나무의 형태에 따라 교목형, 반교목형, 관목형,

잎의 크기와 발아시기에 따른 분류가 있고, 차잎도 명칭이 다 다르다.

 

차잎을 따서부터 차를 제조하는 과정

 

보성 차나무의 효시가 되었다는 거목의 모형

 

전국 차 재배면적의 3분의 1 정도를 보성에서 차지하고 있다.

 

산차, 말차, 고형차 등 차의 다양한 모양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차 제품도 다양하다.

 

이른 봄에 차잎을 수확하는 광경

 

차문화의 대부 초의선사의 석천전다(詩)

 

강진 다산초당에 칩거하며 초의선사와 교류했던 다산 정약용의 신차

 

옥수수 수염차, 감초차, 율무차, 연근차 등 대용차들

 

차의 꽃은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다움의 본성을 상징한다.

인(측은지심), 의(수오지심), 예(사양지심),지(시비지심), 신(광명지심)

 

아홉가지 바른 마음가짐(9사)과 몸가짐(9용)

 

조선시대 초의선사의 차시... '차 한잔엔 향기 가득하다네'

 

체신(體神)

 

차에 깃든 정신 중정(中正), 어는 한쪽으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곧고 올바름

차에 깃든 정신만 가지고 살면 사회의 부조리나 부정의는 사라지겠다.

 

5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멋진 차밭 풍경과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일림산 산철쭉, 5월 초순 빨간 양탄자처럼 산등성이가 붉게 타오른다고 한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인근 대한다원의 차밭과 숲 사진이다.

 

녹차수도 보성은 광주에서 남쪽으로 한시간, 아름다운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곳에서 차문화를 체험하고,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

율포 해수녹차탕과 해수풀장(전어), 공룡알 화석지 등 볼거리도 많다.

해마다 5월에는 보성다향제, 10월에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열린다.

 

한국차박물관 www.koreateamuseum.kr  보성군 www.boseo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