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가족과 함께 고향에 내려갔더니 어느새 동백꽃이 활짝 피었다.
따뜻한 남해안에는 배추가 아직도 밭에 그대로 있고 시금치도 파랗다.
돌산공원에서 여수항을 바라보니 '제2돌산대교'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세계해양엑스포 준비가 한창이다.
오동도 입구 '가문의 영광'에 나왔던 여수역 주변이 엑스포장이 되었고,
여수역은 이전 신축하여 새단장을 하고 '여수엑스포역'으로 개명하였다.
여수까지 가는 교통도 많이 좋아져 전주(완주)-순천 고속도로는 작년에
개통되었고, 순천-여수간 고속화도로도 거의 완공단계로 임시개통했다.
주변 관광명소인 돌산 향일암과 방죽포 해변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한계상황에 이른 돌산대표를 하나 더 건설하고 있는데 3월말 개통한단다.
돌산공원에서 여수항을 바라보면 충무공 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장군도와
진남관 그리고 한려수도의 시발점 오동도, 자산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돌산대교 건너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항 전경
장군도에 조명등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동백꽃이 빨갛게 피어있고 벌써 열매를 맺기도 한다.
1984년에 완공된 돌산대교, 교통량이 많아 주말에는 자주 밀린다.
1984년 개통된 돌산대교 준공기념탑
엑스포를 대비해 자산공원 쪽에서 건너가는 제2돌산대교가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자산공원과 오동도, 그 뒤에는 남해가 보인다.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한겨울인데도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12월부터 새해 3~4월까지 계속 피고 진다.
여수역은 엑스포장으로 자리를 내주고, 신축하여 엑스포역으로 개명하였다.
설쇠고 올라오는 길 돌산대교 정체가 심하다.
여수항은 세계적인 미항이라고 할만 하다.
돌산대교 건너편 선창마을에는 장어요리가 유명하다.
쇠북종을 닮은 종고산을 배경으로 진남관이 버티고 서있다.
돌산대교 준공기념탑, 벌써 28년이 되었다.
따뜻한 남해안에는 배추가 얼지않고 아직도 밭에 그대로 있다.
해풍을 맞고 자라는 시금치는 맛이 일품이다.
여수 하면 다른 음식도 많지만 '장어탕'이 유명하다.
여객선터미널 근처 '칠공주식당'인데 아침부터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남도대표 한정식회관 한일관(엑스포점), 푸짐함 그 자체다.
다음에는 명절이 아닐 때 여유있게 꼭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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