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도령과 함께 하는 선비문화를 찾아 영주 선비촌에 다녀왔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소수박물관과 선비문화수련원이 함께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500여년 전으로 돌아가 선비촌 시간여행을 했다.
등산을 좋아하는 블로거 '산바라기'님의 안내로 구경한 번 잘했다.
소백산 부석사 가는 길에 있는 선비촌에는 입구에 선비상과 죽계루가
있고 수신제가(修身齊家),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등
주제를 붙인 명문가 고택들이 복원되어 있어 고풍스러움을 재현했다.
전통가옥 민박체험까지 해야 제격인데 겨울이라 손님이 별로 없다.
해우당(ㅁ자형), 김상진가(ㄷ자형) 등에 '수신제가' 표제를 붙였고,
두암고택(ㅁ자형), 인동장씨 종택(튼ㅁ자) 등에는 먼저 인격을 닦고
벼슬길에 나가라는 '입신양명', 김문기가(-자), 만죽재고택(ㅁ자) 등에는
자신들의 처한 환경에 잘 적응하여 분수껏 살라는 '거무구안'을 붙였다.
그 밖에도 서민가옥과 선비촌 입구 장승, 저자거리의 모습이 정겹다.
저자거리에서 국밥에 메밀묵밥, 대감상차림도 맛보고, 승운정, 대장간,
물레방아간, 소달구지 타는곳, 12지신상 석조물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역사 드라마 추노, 쌍화점, 동이 등의 촬영장으로도 유명하다.
선비의 고장 영주를 상징하는 선비촌 입구 죽계루
선비촌 관광안내 봉사실, 산바라기님이 관광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다.
영주 선비촌 관람 안내판
KBS 인기드라마 '추노' 촬영지
'이성지합(二姓之合)', 둘이 합쳐 하나가 되는 혼례식 사진판
ㅁ자형의 고택
전통가옥에서의 하루밤 어떠세요?
김장을 저장했던 볏가리 창고
두암고택(ㅁ자형)
도자기체험을 하는 인동장씨 화기리 종택
아홉살짜리 과객이 써줬다는 현판
아무때나 손님이 들이닥치니 툇마루에 떡판이 상비되어 있다.
역시 전통가옥에는 장독대가 정겹다.
퇴계선생의 제자가 된 무쇠장이 배순의 전통을 이어받은 대장간
볏짚으로 지붕 엮을 준비를 하고 있다.
소달구지 타는 곳, 날씨가 추우니 손님이 없다.
선비촌을 지키는 장승
선비촌 종가집, 전통가옥에는 역시 전통음식이 있어야 제격이다.
다음에는 소백산 등산계획에 엮어 부석사를 한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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