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땅파고 다듬어 새롭게 정비되는 텃밭

곳간지기1 2022. 4. 4. 06:25

추운 날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4월이 되니 봄기운이 완연하네요.

겨울 내내 동면에 들었던 텃밭도 땅 파고 거름줘서 새단장합니다.

옥수수와 완두콩 차례로 파종하고 틈나는 대로 재정비해 갑니다.

겨우내 가물어 땅파기 힘들었는데 비가 내려서 좀 수월해졌네요.

 

검정비닐과 제초매트를 이용해 잡초번식을 좀 억제하기는 하지만,

가꾸지 않는 잡초는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잘 비집고 나오네요.

시기에 따라 파종이나 정식할 적기가 이르기 전에 땅을 준비합니다.

텃밭 주변에는 매화, 목련, 개나리가 차례로 피어 봄을 자랑합니다.

 

 

택지에서 텃밭을 하다 보니 바로 옆에 새집이 하나 더 들어섰네요.
봄의 전령사 매화가 이제 만개를 했네요.
옆터에 건축을 하느라 작년농사 포기했던 부분을 정리해 경계 삼아 옥수수 파종
물 빠지던 곳이 막혀버려 이쪽으로 배수로를 내려는데 조금 높아서...
주변 공원에 목련도 활짝 피었네요.
조만간 복숭아 꽃이 피면 가장 화려하지요.
조금 늦게 심었던 시금치도 쑥쑥 올라오네요.
겨울을 지난 마늘이 쑥쑥 자랍니다.
쪽파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양파도 생기가 되살아나고 있네요.
아침은 물론 퇴근 시간에도 들러봅니다.
틈나는 대로 미리미리 준비를 해둡니다.
땅파서 퇴비와 기비 넣고 1주일 기다렸다 비닐 덮기
잡초가 무성했던 자리들이 하나씩 재정비되고 있네요.
이제 두줄 정도만 더 손봐서 과채류 심고 나면 깔끔해 지겠네요.
곰보배추가 곳곳에 잡초처럼 났는데 은근히 맛있어요.
땅 파고 퇴비 넣고 최소한 1주일 기다리기
피복비닐 안덮은 자리에는 열무와 당근 파종
간밤에 비가 내려 상추, 적겨자, 치커리 등 쌈채소 파종
3월 중순에 씨앗으로 파종한 옥수수와 완두콩 싹이 나오네요.
화창한 날 아침에 가면 기분이 좋아져요.
텃밭 바로 옆에 개나리도 화사하게 피었네요.

이른 봄에 다시 시작할 때는 땅파기 힘들어 대충 해야지 하다가

 미리미리 조금씩 하다보면 어느새 세월 가고 다시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