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철원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여유도 있는데 산정호수 표지판이 나그네를 유혹한다.
철원에서 포천 경계를 넘어와 100대 명산 명성산(해발 923M) 자락에 호젓한 산정호수가 있다.
표지판을 따라 산정호수로 들어가는 길부터 숲이 좋아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높은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넓은 호수가 있어 그야말로 산 속에 있는 '산정호수'다.
호수 주위에 조각공원도 있고 산책로를 잘 조성해서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가량 걸린다.
수상보트나 오리배를 즐길 수도 있어 가족끼리 오붓하게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호수를 한바퀴 산책하다 보니 숲속에다 호수마을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싶다.
멀쩡한 숲에다 주택단지를 만들고 있는데 사는 사람은 좋을지 몰라도 경관을 해친다.
명성산 자락에 있는 산정호수
많은 오리배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김일성별장이 있었던 곳이다.
맑은 호수에 주변의 산들이 들어있다.
수변산책로가 이 구간에서는 물위로 들어갔다.
명성산이 구름 속에 가리웠다.
망봉산
'신데렐라 언니'라는 드라마 촬영 세트가 남아있다.
허브찻집
숲을 훼손해 조성하고 있는 '호수마을' 자꾸 눈에 거슬린다.
수상보트로 멋진 레저를
지나는 길에 산정호수 잠깐 산책을 하고 왔지만 다음에 차분하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포천이나 철원 쪽으로 가족나들이에 제격인 '산정호수' 강추이니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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