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의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1.7억 정도로 세계적인 인구대국이지요.
다카에만도 1700여만의 인구가 몰려산다니 교통정체와 매연이 심각한 수준,
차를 타고 다니면 길이 밀리고 서민들의 손발인 버스와 릭샤가 무지 많네요.
1~2인이 타는 자전거 릭샤, 오토바이에 달면 오토 릭샤, 위험하지만 꼭 한번
타보고 오는 것이 방글라데시를 조금 느껴보는 의례적인 절차인 것 같아요.
방글라데시 쌀연구소(BRRI) 연구역량 강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출장목적이었는데 일단 연구소까지 가고 오는 길이 만만치 않았네요.
숙소에서 거리가 28km 정도가 되는데 아침에 갈 때는 1시간 30~40분 걸렸는데,
올 때는 첫날은 4시간 20분, 다음날 2시간 10분이 걸렸네요. 길에서 1시간 정도
차가 꿈쩍도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길거리 풍경과 숙소를 먼저 소개합니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도심지 거리를 누비는 자전거 택시 릭샤꾼
조금 더 큰 것은 오토바이 엔진에 단 3발이 택시, 오토 릭샤
손님을 짐짝같이 실은 시내버스도 많은데 타는 사람들도 재빠르지요.
길도 좁은데 도로변에 누구 땅인지는 모르겠는데 모종을 기르는 농원이 많네요.
물주는 것은 대부분 손으로 해야 하고 모종 받침도 제각각
꽃을 좋아하는지 길거리에 꽃 판매점도 자주 보이네요.
번화가 대로의 평범한 빌딩에도 대학 간판이 붙어있네요.
고급 주택가 아파트촌인데 전봇대에 전선이 어지럽게 걸려 있네요.
간선도로에도 버스와 오토 릭샤, 자전거 릭샤, 행인이 공생하다
바나니에 있는 "진스맘 게스트하우스(한인민박)"를 숙소로 이용했는데 참 좋았어요. (김장한 날)
일행 중 1년간 지내다 온 분이 있어 여기로 갔는데 3시세끼 한식도 좋고 분위기 굿,
"진스맘 게스트하우스" 인터넷 조회하면 시설이나 운영 내용 자세히 나옵니다.
숙객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현지인 조리사 2명, 한식 솜씨가 아주 좋아요.
업무차 쌀연구소 가는 길, 일제 중고차량의 내비게이션은 무용지물, 많은 차량은 물론 매연인지 안개인지?
대로변에 건축자재로 쓰이는 대나무 시장이 있네요. 콩고에서는 KOPIA 센터 울타리 하느라 대밭으로 사러다녔는데...
대로에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복잡하지요? (28km 오는데 4시간 20분)
숙소에서 먹는 식사가 더 좋지만 비즈니스 식사초대 (ABC House, The Sky Room Dining Ltd.)
인도네시아 음식 전문점에서 만찬
여기서 1년간 지내다 온 전문가 덕분에 늦은 밤 단거리지만 자전거 릭샤 체험
게스트하우스 하우스 정문까지 와서 인증샷
이슬람이 국교이고 힌두교가 부수적인 지역인데 자녀교육열은 대단히 높다고 하네요.
숙소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수업 마치기도 전에 엄마들이 삼삼오고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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