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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 배경이 된 사천 토끼섬 거북섬

곳간지기1 2023. 4. 18. 18:00

소설인지 전설인지 토끼와 거북 이야기 별주부전 배경이었다는 사천 월등도,

남해고속도로 곤양 IC로 나가서 사천대교 못 미쳐서 계속 직진하면 나오네요.

사천시 서포면 끝자락에 비토섬이 있고 끝까지 가면 토끼섬, 거북섬이 있네요.   

남해안에 가볼만한 곳이 제법 많은데, 별주부전의 고향은 처음으로 가봤네요.

 

작은 비토교, 거북교를 지나면 '별주부전의 고향 비토섬'이라는 안내판이 있고,

거기서부터 바닷가로 '토끼와 거북이길' 산책로가 있는데 걷기에 참 좋았네요.

완주로컬산악회와 함께 갔는데 예전에 미처 몰랐던 멋진 해안산책로가 있네요.

거북바위 지나 해변과 숲길로 걸어가며 토끼섬 거북섬의 스토리가 완성되네요.

 

 

비토섬 토끼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용궁에서 온 별주부(거북)의 감언이설에 속아...
비토섬 '토끼와 거북길' 해안산책로 입구
숲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바닷길이 나오지요.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남해대교와 하동 방면
남해군으로 둘러싸인 남해안의 안쪽바다
엉금엉금 바다로 나가는 거북바위가 있네요.
해변길을 조금 걷다 다시 숲길로 올라갑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에 숲길이 참 좋네요.
보리싹이 파랗게 돋아나고 부추 등 봄채소도 파릇하네요.
비토리 어촌체험마을 앞에 있는 별학도
튤립과 철쭉 봄꽃이 화사하네요.
비토섬 굴양식장을 배경으로
요즘 산보다 섬둘레길 간다고 하면 지원자가 넘치네요.
용궁에 간 남편토끼를 애타게 기다리는 부인토끼의 '기다림'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종합안내도
캠핑장 둘레길을 돌며 별주부전의 이야기를 더듬어봅니다.
바닷가를 한바퀴 돌아 다시 전망대로
별주부(거북) 등에다 세운 2층 정자 전망대
캠핑장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오니 아기토끼도 많네요.
비가 와서 3일천하가 되어버렸던 벚꽃 일부가 남았네요.
별주부마을 조형물 앞에서 찰칵
토끼가 용궁에서 돌아오다 처음 당도한 곳이라는 월등도 (돌아오다, 당도하다 첫글자로 돌당섬)
오른쪽에는 거북섬
토끼 모양의 토끼섬
거북(자라) 모양의 거북섬(왼쪽)
토끼섬을 한바퀴 돌아서
굴양식장 작업선도 쾌속선이네요.
어느집 마당에 꽃잔디가 예쁘게 피었네요.

세계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우리나라 곳곳에 좋은 곳 참 많지요.

지난 달에는 네팔을 다녀오고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출장갑니다.

인천공항에서 한편 띄우고 몇편은 예약을 걸어두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