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비가 가끔 오니 쑥쑥 자라는 텃밭 작물들

곳간지기1 2022. 6. 27. 06:20

5월의 가뭄을 힘겹게 이겨낸 텃밭 작물들이 6월에 가끔씩 비가 오니

오뉴월 물만난 듯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성장하네요.

옥수수가 열매를 달아 이제 곧 하모니카 불 준비를 하고 마늘 자리는

참깨모종을 600여개 심어 벌써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는듯합니다.

 

힘겹게 뿌리를 내렸던 수박과 참외는 넝쿨이 뻗어 자리를 잡았네요.

참외는 4-5마디, 수박은 7-8마디에서 적심을 해줘 열매도 보이네요.

오이도 아침마다 한 두개씩 딸 것이 생기고, 2차로 5주 더 심었네요. 

이제 장마철만 잘 버티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아침에 걸어서 텃밭 가는 길에 피어있는 루드베키아
가뭄에 잎이 말라가던 옥수수가 이제는 회복되어 열매를 달았네요.
노란 꽃을 피우는 오이도 매일 한두개씩 따네요.
오이 지줏대 뒷편에 2차로 5주 더 들어갈 공간도 채웠어요.
블루베리 2주 있는데 딸 것이 계속 나오네요.
마늘과 쪽파, 완두콩 캐낸 자리에 참깨모종이 3판 들어갔네요.
마늘 캐낸 자리에 참깨 모종이 들어가 쉴틈이 없어요.
이제는 텃밭에 빈 공간이 없이 가득 찼네요.
참외도 노란 꽃을 많이 피우네요.
강남콩도 열매가 커가기 시작하네요.
마늘, 앙파 등 양념채소류가 사라지고 고추, 참외, 수박으로 변신
화창한 아침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이제 며칠만 더 기다리면 옥수수 하모니카 소리가...
비오는 날 참깨 모종을 심었는데 햇볕이 강해 물이 많이 필요했지요.
작년에 얻은 하늘마도 몇주 심어봤네요.
수박꽃에 이어 첫열매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방울토마토 2그루 있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옥수수 사이에 호랑이콩을 심어 이제 곧 타고 오를 기세
블루베리는 아침간식
패트병 점적관수까지 받았던 참외와 수박이 이제는 자립태세
같이 심었는데 가시오이보다는 백다다기 오이가 조금 빠르네요.
작년에 심었던 해바라기도 꽃을 피웠네요.

텃밭농사를 하는 도시농부는 하늘과 자연에 순응하면서

계절의 변화도 맛보고 농심을 체험하면서 성장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