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심한 봄가뭄으로 한달 넘게 비가 안오니 텃밭 작물들이 힘들었는데,
지난 주에 한이틀 비를 뿌려 충분한 해갈은 아니지만 생기를 되찾았네요.
화려했던 봄꽃이 사라지니 슬며시 호박꽃이 피어 나름 꽃 행세를 하네요.
특히 물을 좋아해 '물외'라고 불리었던 오이도 열매를 맛보기 시작하네요.
비오면 심으려고 호시탐탐 기다리다 내질렀던 수박과 참외도 힘겨웠지만,
패트병으로 간이 점적관수 기구까지 만들어 정성을 기울여 거진 살았네요.
상추는 그런대로 잘자라 식탁을 초장으로 만들고, 완두콩은 수명이 짧아져
끝물이 되었고, 마늘 양파 수확하고 다음 작물 참깨 정식할 준비를 합니다.
한동안 가뭄으로 시달렸던 텃밭 작물들이 단비를 맞고 되살아나,
이제 가지를 뻗고 쑥쑥 자라나 착실히 열매 맺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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