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텃밭 작물들 폭풍성장 옥수수 참외 수확

곳간지기1 2022. 7. 13. 06:00

오랜 가뭄 끝에 장마철을 맞아 충분하지는 않지만 가끔 비가 내리니,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참깨 등 텃밭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네요.

옥수수는 6월 하순부터 매일 10여개씩 수확해 하모니카로 변신하고,

참외도 아침마다 2~3개씩, 참깨 꽃이 피고, 수박도 점점 커져 가네요.

 

노지재배로 햇볕이 너무 강한지 오이는 조금 일찍 시든 것도 생기고,

옥수수도 수염 마른 것이 조금만 늦어지면 딱딱하게 굳기도 하네요.

장마 후에 수확할 오이 예비군도 5주 더 심고 갈수록 풍성해 지네요.

수확물이 매일 쏟아지는 시기에 라오스 출장을 나와 좀 걱정이네요.

 

 

아침마다 걸어서 텃밭에 가는 길에 지나는 꽃밭
전주혁신도시 개천가에는 요즘 자연산 개망초가 대세네요.
6월 하순부터 수박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네요.
6월말까지 가뭄에 시달렸던 작물들의 상태는 이 정도였는데...
물줘서 겨우 활착을 시켰던 참깨가 자리를 잡고 폭풍성장을 하네요.
주렁주렁 달린 참외가 점점 몸집을 불려가고 있네요.
10여 개 달린 수박도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지요.
더워서 말라죽어가던 참깨는 200여 주 보식을 해서 완전 활착
방울토마토도 주렁주렁
화창한 날 아침 텃밭에서 보는 파란 하늘과 모악산
밭두렁에 있는 감(대봉시)도 점점 커져가지요.
6월말부터 수확하는 옥수수는 매일 10여개 이상 따지요.
초물에 딴 옥수수는 맛이 부드럽고 쫀득쫀득 하지요.
옥수수 수염이 조금만 더 말라가면 딱딱해 진답니다.
수박 커가는 모습은 매일 카메라를 당기게 하네요.
참깨가 어느새 폭풍성장해 하얀 꽃을 피웠네요.
노란 색으로 변한 참외가 드디어 나왔네요. (7월 8일 첫수확)
라오스 출장 마치고 오면 수박도 맛볼 수 있을 듯...
쪽파씨 뽑아낸 자리에는 봉숭아가 한 이랑 있지요. 손주들 오면 손톱에 물들여야죠.
옥수수도 매일 따고 참깨도 이렇게 자랐는데 부재중 관리가 걱정이네요.
출국하는 날도 밀린 과제 하는 것처럼 수확...
감나무도 둘러보고...
비 자주 오면 쓰러질 염려가 있으니 참깨 지지끈도 묶어주고...
노란 참외도 몇개 따고 아무래도 신경이 좀 쓰이네요.

텃밭에서 자라는 여러 작물뿐 아니라 잡초도 폭풍성장 하는데,

수확하고 관리할 것도 많은데 해외출장으로 좀 거시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