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도립공원 고창 선운산에서 가을단풍의 끝자락을 잡고 왔다.
선운산은 그리 높지 않으면서 동백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 좋고,
천마봉은 해발 284미터밖에 안되지만 산세가 좋고 낙조도 유명하다.
도솔암 매애불은 고려시대 수직절벽에다 새긴 불상으로 일품이다.
풍천장어거리로 유명한 선운사는 전주에서 한시간 남짓 걸리는데,
풍천장어 1kg(3마리)에 6만원으로 산지라고 해서 값싸지는 않았다.
주말을 맞아 가을단풍 끝자락이라도 잡아보려는 인파가 많았는데,
연무가 약간 끼어 시야가 썩 좋지는 않았지만 산행하기는 좋았다.
고창 선운산의 마지막 단풍
가을에 비가 자주 내려 계곡에 물도 제법 흐른다.
곳곳에 돌탑이 많이 보인다.
곡물창고였을 것으로 보이는 진흥굴
장사송
천마봉과 낙조대로 올라가는 길
주변 산세를 조망하는 천마봉
그리 높지 않지만 산세는 일품이다.
천마봉(해발 284미터)
낙조대
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최상궁 촬영장소
용굴 하산길
거대한 석문 용굴
요소요소에 마지막 단풍이 조금씩 남아있다.
오른쪽은 겨울철 산불방제 입산금지기간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 유래
도솔천 내궁원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행하면 그 뒤에 답답하고 괴로움이 다가온다.
선을 행하면 항상 길하고 순조로우며 가는 곳마다 뉘우침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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