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첫눈의 잔설이 아직 남아있는 모악산 정상

곳간지기1 2015. 12. 24. 18:30

 

모악산(해발 794미터)은 전주 완주 김제에 걸쳐있는 산이다.

전주혁신도시에 이사와서 몇차례 올랐지만 정상은 처음이다.

김제 금산사 쪽의 백운동마을을 들머리로 삼아 매봉까지 가다,

능선에 올라서니 첫눈의 설경이 좋아 정상까지 가고싶어 졌다.

구성산 건너편 백운동 오디마을에서 시작하니 비교적 쉬웠다.

 

모악산 등산은 구이저수지 부근 모악랜드로 올라가기도 하고,

중인동 코스가 금곡사, 연인암, 비단길, 계곡길... 등 다양하다.

금산사로 올라가는 코스가 가장 긴 등산로인데 백운마을로 가니

잠깐 사이에 제1헬기장이 나오고 매봉을 올라채니 능선길이다.

정상 근처 여러번 갔는데 KBS 송신탑이 있는 정상은 처음이다.

 

 

모악산 능선길에는 첫눈의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백운동뽕밭이 있던 자리에 팔각정 쉼터가 새로 생겼다.

 

"깔끄막..솔찮이..욕봤소. 시엄시엄 거시기하게 가드라고요." 사투리가 정겹다.

 

안전하고 여유있는 힐링산행

 

제1헬기장을 지나 매봉 능선에 올라서니 잔설이 남아있다.

 

모악산 매봉에서

 

산 아래는 눈이 흔적도 없는데...

 

등산객들의 발자국이 길이 되었다.

 

 

 

금선암길로 올라오는 길

 

 

 

 

 

정상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정상에 있는 KBS 송신소가 점점 가까워진다.

 

 

 

정상 개방시간 안에 올라가기는 처음이다.

 

KBS 송신소용 케이블카

 

송신탑에 정상을 내준 모악산 정상 표지석

 

정상 바로 아래까지는 몇차례 왔는데 정상표지까지는 처음

 

KBS 송신소 옥상에서 바라본 모악산 남쪽 방면

 

모악산 남동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남아있는 잔설

 

"하늘엔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

블친 여러분 가족과 함께 복된 성탄절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