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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으로 더 전원스러운 전주 혁신도시

곳간지기1 2021. 1. 11. 06:30

지난 연말과 연초 연속적으로 한파와 더불어 눈이 내렸네요.

직장 말년에 전주혁신도시로 이사와서 여섯 번째 맞는 겨울,

가끔 설경을 보기는 했지만 전원도시의 면모가 돋보이네요.

기지제 수변산책로와 농촌진흥청 보리밭까지 어우러지네요.

 

연속으로 저녁에 눈이 내리면 다음 날은 걸어서 출근했는데,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전기안전공사, 전북 환경청 등을 지나,

농촌진흥청까지...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구내 산책을 하지요.

주말엔 기지제 산책하며 전원도시에 사는 보람을 느낍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대학이 있어 전원도시일 수밖에 없는 전주 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보리밭을 산책하며 보는 모악산
주말에는 기지제 수변산책로를 한바퀴 돌아오고...
기지제 한바퀴 돌면 약 3km, 5~6천보쯤 되니 딱 적당하지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앞마당에 눈사람이 세워졌네요.
전주혁신도시와 만성법조타운의 경계가 되는 기지제 수변데크
수변데크 끝자락에 분재농원이 있어 눈요기 거리가 되네요.
베틀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지제(틀못)라는 이름을 가진 기지제 제방
만성법조타운 레이크테라스에서 보는 기지제와 혁신도시
법조타운과 혁신도시를 이어주는 기지제 수변데크, 국민연금공단 뒤로 보이는 것이 모악산
새해 벽두부터 눈이 내려 출근길에 걸어서 아파트를 나서며...
건너편 우미린상가에 아내와 딸이 운영하는 이음 플루트, 해금교습소
우리 아파트 앞마당에서 보는 대방엠시티 주상복합 아파트(45층, 6개동)
눈이 소복히 쌓여 남천이 눈꽃을 피웠네요.
전북로컬푸드에서 운영하는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한국전기안전공사 본관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눈을 잘 치워두어 걸어가기 좋네요.
목적지인 농촌진흥청 표지판과 뒷모습
점심시간 혁신선교교회에서 보는 농촌진흥청 본청 뒷모습과 모악산
점심시간에는 틈나는 대로 구내산책이 일과
걸어서 퇴근하는 길 오공파크웨이
우리집 텃밭도 둘러보니 완전히 눈에 덮였네요.
잘자란 마늘 일부만 눈 밖으로 살짝 드러났네요.
주말에 엽순공원 곳곳이 아이들 눈썰매장으로 변신했네요.
주일 오후 다시 기지제 수변산책로 한바퀴 돌아오고... 뒷편은 법조타운과 황방산
기지제 제방에서 보는 국민연금공단과 모악산
주말에 기지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기는 눈이 녹았네요.
국토정보공사 운동장에 눈을 모아 이글루를 만들었네요.

동장군과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지만,

멋진 설경으로 어려움 덮어버리고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