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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이 아름다운 모악산 매봉길 칼바위 능선

곳간지기1 2017. 1. 31. 22:14


모악산은 사계절 언제나 좋지만 매봉길 칼바위능선은 설경이 멋지다.

명절연휴 마지막 날 이번에는 중인리 주차장에서 오른쪽 길로 올랐다.

대개는 금곡사길이나 연분암길로 능선까지 올라 매봉으로 내려오는데,

이번에는 매봉능선의 설경을 잘 느끼기 위해 반대방향으로 올라갔다.

  

등산로초입부터 매봉까지 계속 오르막길만 있어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박씨문중묘를 지나 전주전망대를 거쳐 계속 오르다 보면 능선이 나온다.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 매봉길전망대에서 통신대가 있는 모악산 정상을

바라보며 칼바위능선을 넘다보면 어느새 매봉(612미터)에 이르게 된다.


 

매봉길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모악산 정상 통신대


중인리 주차장에서 완만한 오르막을 계속 오르는 매봉길


눈이 어느정도 쌓인 부분부터는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장착한다.

 

매봉길 산불방지초소 겸 전주전망대에서 전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금산사 가는 방향 독배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드디어 매봉길 칼바위능선이 나온다.


산 아래나 양지바른 쪽은 눈이 녹았지만 능선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매봉길 전망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매봉길전망대


칼바위능선에서 정상과 매봉을 바라보며


바위군락을 넘어 셀카로 인증샷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늘푸른 소나무가 멋지다.


조릿대와 갈대에 쌓인 눈꽃이 예쁘다.


연분암길로 내려가는 길


이번에는 정상까지 안가지만 눈요기라도 실컷

날씨가 추워 아침에 조금 늦게 출발했기에 오늘은 여기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연분암길 편백숲


편백숲에서 산림욕을 하며 내려오다 보면 곳곳에 돌탑도 세워져있다.

여느때와 달리 오름과 내림을 반대방향으로 해보는 것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