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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기념 모악산 금곡사-비단길 나홀로 산행

곳간지기1 2017. 1. 17. 19:05


중북부지역은 올겨울 최대의 한파가 몰려왔다는데 전주는 괜찮았어요.

퇴직하고 2주간 책장과 컴퓨터 정리도 하고 생활패턴 리모델링 하느라,

시간 있어도 본격적인 산행을 못했는데 모처럼 모악산 정상에 올랐네요.

작년에 자주 갔던 중인동주차장 금곡사길로 올라 비단길로 내려왔네요.


날씨도 좋아서 주차장에서 직진해 금곡사 근처 편백숲에서 힐링하고,

약수 한모금 하고 눈길을 헤치며 한걸음 한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정상,

새파란 하늘과 구름이 오락가락했는데 사방이 탁트여 시계가 좋았네요.

중턱부터는 눈이 쌓여 있어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안전산행을 했지요.



파란 하늘과 그름이 적당히 어우러진 모악산 정상(통신대)


중인동주차장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금곡사길 편백숲


능선으로 올라채려면 아이젠을 하는 것이 안전하겠네요.


눈길을 걸어 가파른 길로 올라갑니다.


해발 600여 미터 올라가니 눈이 제법 쌀였어요.




나홀로산행이라 셀카놀이도 해봅니다.


드디어 모악산 북봉 능선으로


평지에서는 눈구경을 거의 못했는데 여기는 제법

 

조릿대에 쌓인 눈이 일품이네요.


북봉에 올라서 바라보는 모악산 정상


못간 사이에 모악산 정상 표지석이 다시 세워졌네요.


처음 만난 정상표지석에서 산객에게 부탁해 인증샷


완주군에서 세운 구이저수지와 고덕산 경각산 방향(동쪽 경관)


정상의 통신대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 북봉과 매봉 능선


김제군 금산사와 금평저수지 방향


북동쪽 전망대에 완주군에서 세운 완주9경, 완주8품, 완주8미


구이저수지와 경각산


아이젠을 차고 비단길로 하산


모악산의 다양한 탐방로 종합안내도가 새롭게 정비된 것같다.

약수터길 등 아직 안가본 코스가 몇 있는데 차츰 밟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