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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고택 민속문화재 학인당

곳간지기1 2021. 10. 21. 06:25

전주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인당'을 들어가 봤네요.

민속문화재(전북 제8호)이기도 한 고급 한옥호텔이며 전통체험관이라

숙박객 이외에는 개방을 안하는 곳인데, 무료체험으로 구경을 했네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형한옥'으로 규모와 정원관리가 남다르네요.

 

학인당은 300년 전통의 인재종택인데 수원백씨 가문에서 3대에 걸쳐

효자문을 받은 집안으로 소슬대문에 고종황제가 내린 현판이 있네요.

집안 효자문이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도 있다 하니 대단한 가문이네요.

고택과 정원이 잘 가꿔져 있고 우물과 연못, 달구돌 등 유물도 많네요.  

 

3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문화재 고택 '학인당' 소슬대문
수원백씨 인재종택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대형한옥인 '학인당' 유래
전면 8칸, 측면 6칸, 총 42칸으로 판소리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한 2층 구조 한옥
앞마당 넒은 정원의 잔디도 잘 관리되고 있어 분위기도 깔끔하다.
숙박 체험객들이 밖에 안나가도 집안에서 놀기도 좋을듯...
조선왕조 말기 나라잃은 슬픔과 국권회복을 기원한 한반도를 거꾸로 세운 연못(조선지)
건축 당시 250년의 역사를 가졌다는 정원 속의 냉장고 땅샘(용천)
땅샘에는 아직도 물이 잘 나온다는데, 배수관인지 보이게 설치한 파이프는 옥의 티
학인당을 지을 때 사용했다는 땅을 다지는 '달구돌'
앞마당 정원에서 보는 학인당 본채
학인당의 혈자리로 후대에도 메우지 말라고 거북무늬 바위 용머리를 놓음.
전통가옥 정원에는 장독대가 있어야 제맛(장맛도 봐야 하는데)
뒷마당에 깔려 있는 하얀 조약돌
본채 오른쪽 뒷편에 있는 별채 '진수헌'
정원 곳곳에 잘 가꾼 흔적이 있네요.
전통체험관 : 한복 예절, 차 예절, 명상차, 선비차와 규방다례, 전통놀이, 국악체험 등
아랫채 끝에 있는 근심 달래는 곳 해우소(화장실)
대형고택과 정원이 잘 어우러져 있네요.
역사와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 '2021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대동상'
소슬대문에 걸린 "효자승훈랑 영릉참봉 수원백낙중지려" 현판

전주한옥마을을 수박 겉핧기로 걸어다니며 한복체험과 음식체험만

할 것이 아니라, 전통정원 해설도 들으면 더 깊이가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