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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차 군산 갔던 길에 채만식 문학관에

곳간지기1 2021. 9. 13. 06:20

군산 새들강자연학교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강의차 갔던 길에

군산역 근처 금강변에 '채만식 문학관'이 있어 둘러보고 왔네요.

백릉 채만식은 군산임피면 출신으로 임피면에 생가터가 있는데,

문학관이 따로 있는 줄 몰랐다가 우연한 기회에 공부를 했네요.

 

채만식은 '탁류'와 '레디메이드 인생' 등 시대상황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많은 소설작품을 남겨 1930-40년대 대표적 작가이지요.

'탁류'가 일제의 검열에 고초를 겪다 결국 친일 행적을 남겼으나,

광복 후 잘못된 과거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작품도 썼네요.

 

일제강점기 민중의 고달픈 생활을 문학으로 표현했던 채만식 문학관
백릉 채만식은 군산에서 태어나 1930-40년대 대표적 작가가 되었다.
채만식은 대표작으로 탁류, 태평천하, 배비장 등 200여편의 소설작품을 남겼다.
암울했던 식민지 시대상을 고발하는 풍자성 강한 작품들을 많이 발표
전라북도 임피군(현재 군산시 임피면) 임피국민학교 졸업증
근대 격동기를 풍미했던 지역별 문학인들
"용맹하지도 못한 동시에 영리하지도 못한 나는~ 복종이나 하는", 해방 후 '민족의 죄인'으로 친일활동 반성
군산지역 출신의 유명작가 소개 : 이병훈, 고은 시인, 채만식 소설가
시대의 아픔을 풍자한 채만식의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었다.
백릉 채만식 계단, 2층으로 올라가며 연대기를~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동시대 문인들의 대표작 : 광야(이육사), 별 헤는 밤(윤동주)
마음의 태양(조지훈), 오우가(윤선도) 등 문학작품들
그동안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들
님의 침묵(한용운), 승무(조지흔) 등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작품들
문학의 씨앗 고전문학,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시'도 오랫만에 보네요.
문학관 2층에서 보는 문학공원, 우측에는 '탁류'의 배경이었던 금강
추억의 '펜대굴린다'에 관한 말들
박목월의 '나그네' 등 동시대 문학작품들
계단 벽에 붙어있는 시서화 작품들
채만식은 판소리를 각색해 풍자와 해학을 소설기법으로 변형 : 심봉사, 흥부전, 배비장전 등
문학은 아름다운 삶과 그리움이 담긴 수채화입니다 [문학공원]
야외 문학공원에서 군산지역 문인들의 "2021 가을야외시화전"이 열리고 있네요.

채만식은 고달팠던 시대적 상황에서 풍자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고초에 굴복해 복종했다고 용서를 구했으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